호치민에서 이틀은 회의하느라 회의스럽게 보냈고, 나머지 이틀은 메콩델타와 구찌터널을 다녀왔다. 데탐거리의 여행자 거리에서 거의 비슷한 여행상품을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나는 대표적인 배낭여행사인 신까페를 통해서 여행을 떠났다. 아침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투어요금은 8$.

출발 15분전에는 무조건 도착해야 한다. 우리 버스는 약간 늦게 도착했다. 버스가 서자마자 부지런히 차에 올랐다. 오늘 내 짝은 일본에서 온 카즈코. 장애어린이들이 다니는 유치원에서 선생님으로 일한다고 했다. 우리는 단짝처럼 먹을 것을 나눠먹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버스를 한참 달리다 도착한 이곳은 선착장. 저 낡은 배 가운데 하나가 우리를 이곳저곳으로 데려다 줄 예정.

 

 

 

 

 

 

 

 

 

 

 

 


큰 비가 내린 후여서 그랬는지 물은 붉고, 날이 흐려서인지 쓸쓸한 느낌이 감돈다.






 

 

 

 

 

 

 

 

 

 

이 투어에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라이스페이퍼 만드는 공장을 방문하고(물건도 팔고)


 

 



 

 

 

 

 

 

 

 

간단한 점심도 제공해주고(그런데 먹고 나면 배고프다. 양이 정말 적다.)



 

 

 

 

 

 

 

 

 

 

 

꿀차도 먹고, 공연도 보여준다.







 

 

 

 

 

 

 

 

 

 

 

 

 

 

 

 

 

 

 

이 작은 보트를 타고 짧은 동안 출렁거리다 보면 어느새 투어가 끝이 난다.

투어내내 들리는 곳들은 모두 특정 물건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곳들이다. 그러나 투어 가이드가 물건을 강매하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저마다 내키는 대로 하나씩 둘씩 집어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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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이 2007-09-06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부지런하네요. 손가락은 괜찮은가 보네요. 보고서는 쓰셨남요?ㅎㅎㅎ

rosa 2007-09-06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언니.. 못본 척 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