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하다는 것은 바로 이런 뜻이겠지. 땅은 인간의 생기를 받고 유지되는지, 젊은이들이 사라지자마자 메말랐다. 메마른 땅에서 사람이 빠져나가자 더욱 활기를 잃었다. 땅은 황폐해지고 건물은 점점 낡았다. 그곳에는 고요한 사멸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 P195
"매일 뉴스를 보다 보면 현실 그 자체가 사회파 미스터리란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소설 안에서만이라도 현실과 분리되어 즐겨야 하지 않을까. 살벌한 현실을 잊게 해줄 도피처가 바로 본격 미스터리다." - P369
"니가 언제까지 도망칠 수 있을 것 같나! 이자뿔 때쯤 되면 니도모르게 주판알이 맞춰질 끼다. 인생은 죽기 전에 다아 수지타산이 맞춰지게 돼 있데이!" - P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