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몹시 기이했던 탓에 당시만해도 세상이 떠들썩했고 심지어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과연 얼마나 많은 이들이 마니와 가즈키 라는 이름을 기억하고 있을까. 인간의 마음이란 건 원래 쉽 게 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건을 겪은 당사자에게는 3년이 지나 10년이지나는 시간은 그대로 멈춰 있다. 마니와를 어떻게 잊는다는 말인가.
물론 잊으려 한 적은 있다. 어떤 때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 그건 꿈이었다고 연신 되뇌었다. 그러자 마니와가 꿈속에
‘나타났다. 그에게서 도망칠 수는 없다. 체념하고 명복을 비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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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뷔시 전주곡 - 휠체어 탐정의 사건 파일, <안녕, 드뷔시> 외전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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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등장인물에 대한 애정이 대단한 것 같다. 그 애정을 기반으로 세워가는 시치리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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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키 요스케. 그의 등장!!

이 청년의 눈은 무서울 정도로 맑다. 오만하거나 비굴하지도 않고 동정하지 않으며 겁이 많거나 나약하지 않다. 하반신불수 노인을 아무 편견 없이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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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근원에는 하찮은 허영심이 있다. 고급 장식품, 고급 식사를 좇는 이유는 그것들을 소비할 때, 나는 이런 것들을 즐길 수 있는 사란이라는 우월감에 젖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명품은 신뢰가 가니까,
같은 이유들은 뻔한 핑계에 불과하다. 태생이 어떻든 자기 자신이무언가를 명품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명품이 아닐까.
그렇게나 자신이 처한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가. 허영이라는이름으로 굳이 타인보다 더 좋은 것을 갖는 게 그렇게 중요한가.
그러나 아무리 겐타로 혼자 분개한다고 해도 사기 사건은 앞으 로도 끊임없이 일어날 것이다. 인간에게 허영심이 있는 한 그것을 이용한 새로운 사기가 또다시 태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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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요, 라흐마니노프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2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정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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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라흐마니노프를 잘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일본이 잘 쓰는 초인적인 관찰자의 추리극장. 그리고 그 안에 녹아있는 음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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