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관심이 많은 지인 덕분에
좋은 공연을 봤습니다.
예전에 NHK에서 해주는 방송을 잠시 본 적이 있는데,
워낙 특이한 공연이라 인상 깊었었습니다.
여자들 미혼인 여자들만이 하는
정말 화려한 공연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게 되는군요.
남자보다 더 남자 같고,
남자고 보여주지 않은 가는 선으로 순정 만화 속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그들이
가장 순정만화 같은 작품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공연했습니다.
2시간 동안
페르젠과 마리 앙트와네트 버전을 공연하더군요.
-오스칼과 앙드레 버전도 따로 있다고 하네요.
페르젠이 마리를 구하고자 무대에서 뛰어나올 때는
음 기절 하는 줄 알았습니다.
보고 있자니
저 아름다운 사람이 어찌......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의상의 화려함이
대단하더군요.
무대는 생각보다
평범했고,
의상이 정말
만화에서 나오던
그대로더군요.
패션쇼를 방불케한
의상의 향연에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의상만 보면
팬텀보다도 훨씬
부티가 흐르더군요.
2시간의 베르사이유 공연 이후로
1시간의 댄스 공연 이후
이극단의 최고의 자랑이라는
피날레를 봤습니다.
오~저 의상의 반짝이들,
번떡번떡함,
전 평생 본 반짝이보다도
많은 것을 그날 하루에 다
봐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