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쓰고 온 첫날,

 안경을 주무르다가 휘어버리고,

 그 둘째 날은

 친구에게 씌워 줬다가 잃어버렸습니다.

 원시인 관계로 안경맞추면 사흘이나 걸리는대,

 다시 안경을 해주시면서

결국 고리까지 만들어 넣어주셨네요.

 파란만장하게

 쓰고 온 두번째 안경이라

 사진을 찍었습니다. 폼만은 고시생 저리 가라입니다.

다만 쓰고 있는 것이 고래, 소라로 연결되는 글씨 쓰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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