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자주 봤나봅니다.

그리고 배우들도 너무 오래했나봅니다.

 

사랑은 비를 타고란 공연이 기본적인 재미는 준다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초반은 조금 허술할 지 몰라도

유미리가 나온 이후에는 상큼 바랄과

그리고 마지막 생일 파티 장면의 흥겨움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그래서 나가는 길에는 늘 기분이 좋아진다고 생각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본 사비타 공연은 저에게 그런 느낌을 주지 않았습니다.

전혀 내용에 더이상 기대를 하지 않고 있는 저의 모습이나

의무방어전을 치루는 것처럼 연기하는 배우들

마치 개그 콘서트를 보는 것처럼 에드립에 신경쓰는 그 배우들을 보면서

너무 화가 났습니다.

아, 오늘은 언니를 만나러 이 공연을 본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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