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버릇처럼 말하는 말이지만 전 팬텀은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제 정서에는 사랑을 갈구하는 캐릭터가 잘 안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팬텀 CD를 사고 말았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한정판이라는 이야기에......^.^:;
올해 초부터 발작처럼 사고 싶었던 CD입니다.
토니상에서 리바이벌 부분 상을 타는 것을 보고
역대 대통령 암살범들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것으 토대로 한
이 뮤지컬의 새로운 버전을 정말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JFK의 암살범 역을
과거 아역 배우 천재소년 두기가 했다는 말을 듣고 정말 궁금했습니다.
역시 올 토니 상을 휩쓴 한편의 오리지널 작품도 구입했습니다.
커밍아웃 하는 주인공과
그를 대범하게 대하는 동네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손에 들고 하는 인형이라는 설명만으로
도저히 감이 안잡히는 뮤지컬도.....
끝으로 그냥 제가 좋아하는 할아버지의 또 하나의 작품도......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막상 들리는 이야기로는 팬텀이 그리 좋지는 않다고 하는데,
음 그래도 배송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