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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사각 8 - 완결
김나경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많은 만화들이 극적인 스토리를 갖고
운명을 논하고 사랑을 논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일상을 이야기하는 만화도 필요합니다.^.^
이 만화는 스토리가 없습니다.
뭐 인간이 살아가는 데에 가장 중요한 밥 벌어먹는 것을 빼고
얼마나 대단한 사건이 있겠습니까?
그 중 우리네 일상에 있을 법한 소소한 일들을
특히 작가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자신의 공간 속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갑니다.
그래서 저는 유쾌했습니다.
가끔 한번 정도 크게가 아니라 키득키득 웃고 싶을 때
너무나도 저를 행복하게 해줬던 만화입니다.
그리고 끝났습니다.
영원처럼 이어질 것 같은 스토리가 끝나서 너무 슬프지만
작가의 새로운 작품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