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마태우스님의 "책장 정리"
제가 책장 정리에 대하여 들은 가장 인상깊은 말은
이사를 하고 책 정리 해야한다고 한숨 쉬고 있을 때 한 오빠가 한 말입니다.
'책은 그냥 꽂아만 놔. 그러면 곧 있으면 자리를 찾을 꺼야.
만약 두어달 지나도 자리를 못찾는 책이 있다면 그건 너에게 필요 없는 책이야.'
그때 그 말을 들으며 아차 싶었습니다.
저는 사 놓고 아직 자리를 못 찾는 책들이 많거든요.
지나치게 많은 책을 사는 것 자체가
나무에 대한 낭비일 지도 모른다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항상 책에 대해서는 소유욕이 앞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