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연 보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공연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뭐라고 표현할까 고민했는데, 

왠지 매니아란 단어는 너무 고급스러운 것 같아 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고, 

그래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표현이지만 빠순이란 단어를 사용합니다. 

-이 단어 왠지 뇌 없이 무작적 좋아하는 것 같아서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 단어입니다.  

 

지금 이 시국이 가장 걱정스러운 것이 무엇인가를  

지난 주 일요일 연극을 보고 나오면서 느꼈습니다. 

쉽지 않은 연극 [마라 사드]를 봤는대요. 

마라의 현명의 진정성  

사드의 개인성 그것을 고민하기에 앞서, 

그 순간 제 머리에 드는 생각은  

이 연극 유인촌 장관님 보시면 안되는데, 

세종문화회관이 괜찮을까? 

아무리 박근형씨가 비주류라도 괜찮아야할텐데 였습니다.  

 

단 한편의 연극을 보고 나오면서  

드는 생각이 나라 걱정이니, 

음 제가 굉장한 애국자이거나  

지금 이 나라가 다소 정신이 없는 겁니다.  

저처럼 좋은 게 좋다라는 사람이 애국자일리는 없으니, 

음 지금 심각한 현실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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