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문제였다.
언제나 그렇지만 나는 행복의 절정을 만끽한 뒤에는 꼭 큰타격을 받는다. 절정이 해소되고 그 대신 찾아온 듯한 큰 재난에 휩쓸리는 것이다. 화나 복은 꼬인 새끼줄 같다고 하는데, 나이가 쉰인 내 인생은 그 격언대로였다. 게다가 항상 화가 더 크고복은 지극히 빈약하니 견딜 재간이 없었다. 그래서 최근에는자신을 다독여 들뜨는 일이 없도록 신경 쓰고 있었는데, 어제는그만 스스로 다잡는 것을 잊어버렸다. 그 때문에 천벌을 받아지금 이런 괴로움을 맛보고 있다. - P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