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웨이 2004-07-20
안녕하세요 저는요, 마태님 따라온 거 절대로 아니구요. 판다님처럼 뚱뚱한 궁딩이를 가지지도 않았구요, 스타리님처럼 닭살스럽거나 유식하지도 않은 밀키웨이랍니다.
제 서재는 그림책 이야기들밖에 없어서 소요님이 보실 만한 건 없으실텐데 저는 소요님의 서재에 볼 게 너무 많네요 ^^
페이퍼를 읽다가 참 공감한 글.
저도 이만하면 정말 한똑똑하는 줄 알고 살았습니다. 더우기 아줌마들과 어울려 그림책 이야기나 하고 대충 영화이야기나 하고 살다보니 그들이 제게 한결같이 하는 칭찬에 기고만장했더랬지요. 그러다가 알라딘에 와서 와장창 깨지고 피흘렸답니다. 지금도 아퍼요...호~~~호~~~
하지만 이렇게 발전을 위한 상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너무 좋아서 참 행복한 그런 꺾어진 70의 아줌마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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