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웨이 2004-07-20  

안녕하세요
저는요, 마태님 따라온 거 절대로 아니구요.
판다님처럼 뚱뚱한 궁딩이를 가지지도 않았구요,
스타리님처럼 닭살스럽거나 유식하지도 않은 밀키웨이랍니다.

제 서재는 그림책 이야기들밖에 없어서 소요님이 보실 만한 건 없으실텐데 저는 소요님의 서재에 볼 게 너무 많네요 ^^

페이퍼를 읽다가 참 공감한 글.

저도 이만하면 정말 한똑똑하는 줄 알고 살았습니다.
더우기 아줌마들과 어울려 그림책 이야기나 하고 대충 영화이야기나 하고 살다보니
그들이 제게 한결같이 하는 칭찬에 기고만장했더랬지요.
그러다가 알라딘에 와서 와장창 깨지고 피흘렸답니다.
지금도 아퍼요...호~~~호~~~

하지만 이렇게 발전을 위한 상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너무 좋아서 참 행복한 그런 꺾어진 70의 아줌마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
 
 
soyo12 2004-07-21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셨네요.
저는 밀키웨이님 서재에 가서 좋은 거 많이 봤는데,
음 오늘 아침에 저를 광분하게 했던 기주 왕자님의 음악을 올리신 분이 아니신지. ^.^;;
지금도 그거 침 흘리며 듣고 있답니다.
정말 간만에 한국 남자에게 광분하고 있는 듯합니다. ^.^;;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밀키웨이 2004-07-21 0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님 중에
오기다리 죠를 좋아하고 그와 비슷한 분위기의 일본꽃미남들 좋아하는 분이 한분 계시는데 ^^

panda78 2004-07-21 0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 성님, 정말루 섭하구만요. 스타리님은 유식하기까지 한데, 판다 동상은 엉뎅이 뚱띵한 거 뿐이어라---?
아니되는데--- 이런 문단속만 하고 다니시면!
소요님, 소요님은 제가 뚱띵한 엉딩이란 낭설을 믿지 않으시죠,녜? T^T

soyo12 2004-07-21 0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웨이 님/
오다기리 죠는 어떻게 보면 정말 이쁘게 생겼고,
어떻게 보면 정말 성격 강하게 생긴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전 그 성격 강한 면때문에 좋아하는 것 같지요.
제가 원래 좋아하는 사람들이 범상치는 않고 다 한 성격하는 사람들이라서요.^.^
판다님/
^.^ 뭐라 말씀 드릴 수는 없는데,
이거 하나는 확실할 것 같은데요.
제가 더 엉뎅이가 뚱띵하지 않을까하는 대책없는 자신감
-이게 자신감 맞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