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신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 몇 달 전이었다. 밤이면 밤마다 신에게 애원하고 기도하고 탄원했건만 새벽이면 늘 똑같은 대답뿐이었다. 그래서 신을 저주했다. 변한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결국 신을 잊었다.
그러나 지금 신의 계시처럼 뜻밖의 일이 눈앞에 펼쳐졌다.
"고맙습니다, 하느님." 그녀가 중얼댔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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