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희곡작가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다른 매체로 접했습니다.
그래서 작심하고 세익스피어라는 이름이 매겨진 것은 다 보러 다녔었는대, 생각보다 종류가 많지 않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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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연세가 많은신 연극계의 노교수님이 공연을 하셨었습니다. 국립극장 무슨 기념 공연이었는데, 그래서인지 무대 위보다 관객석에 정말 많은 분들이 와계셨었지요. 그런데 그 분 대사가 잘 안들려요. 그래서 계속 시저가 빨리 죽기만을 기원했답니다. 참 이상한 건 세익스피어 공연은 제목의 인물이 주인공이 아닐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이 공연에서는 예전체 성문에서 읽었던 옥타비아누스의 연설문을 직접 들었다는 사실, 30분짜리 대사더군요^.~ |
| 맥베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 민음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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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한 젊은 연극단에서 올린 공연을 운 좋게 봤습니다. 아마 서울예대 출신의 비슷한 나이 또래들과 교수님이 함께하는 공연 같았는대, 화려하거나 매끄럽지는 않지만 뭐랄까? 열심히 준비한 패기가 엿보이는 작품이어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제목이 음......[맥베드 인 블랙]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앞에서 본 연극 맥베드는 이것 뿐이어서 그렇게 느꼈는 지도 모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