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근원에는 하찮은 허영심이 있다. 고급 장식품, 고급 식사를 좇는 이유는 그것들을 소비할 때, 나는 이런 것들을 즐길 수 있는 사란이라는 우월감에 젖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명품은 신뢰가 가니까,
같은 이유들은 뻔한 핑계에 불과하다. 태생이 어떻든 자기 자신이무언가를 명품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명품이 아닐까.
그렇게나 자신이 처한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가. 허영이라는이름으로 굳이 타인보다 더 좋은 것을 갖는 게 그렇게 중요한가.
그러나 아무리 겐타로 혼자 분개한다고 해도 사기 사건은 앞으 로도 끊임없이 일어날 것이다. 인간에게 허영심이 있는 한 그것을 이용한 새로운 사기가 또다시 태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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