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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티의 지층들- 현대사회론 강의
이진경 엮음 / 그린비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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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 저작집 2- 우상과 이성
리영희 지음 / 한길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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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양자론- 개정판
일본 뉴턴프레스 엮음, 와다 스미오 감수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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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충분한 양자론- 불확정성의 원리에서 무한대 해의 난제까지
다케우치 가오루 지음, 김재호.이문숙 옮김 / 전나무숲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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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오리하라 이치의 ○○자 시리즈
오리하라 이치 지음, 김소영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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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를 빨리 넘기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다. 지에코의 15년은 얼마나 길던지. 

결말이 좀 생뚱맞은 게 흠. 

주인공의 도피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사건 자체가 어떻게 해결되는지는 좀 허술하게 그려진 것 같아 아쉽다. 

그래도 다른 **자 시리즈에 도전하고 싶게 만들 정도로 재미있다.  

드라마로 찍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이미 나와있는 건가? 몇가지 에피소드를 보태서 제작하면 재밌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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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원의 붉은 열매
권여선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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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일곱시를 가르키는 시곗바늘의 각도처럼 편안해 보였다. 그녀가 편안하다면 나로서도 반가운 일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녀는 누구를 만나도 가슴이 설레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누가 자신에게 가슴이 설레길 원하지도 않는 것이다. 그녀는 사랑의 고통으로부터 너무 먼 어딘가로 초월해버린 것 같았다. 그녀는 훨씬 더 관대하고 자연스러워졌지만 더이상 사랑을 믿지는 않는 것 같았다. 이런 생각은 나를 슬프게 했다. 자신의 소유물을 하나하나 점검하여 나로부터 그것을 하나하나 빼앗는 식의 무력한 산수에 골몰했던 스물아홉의 그녀는 어디로 갔을까.-77쪽

동네에 단골 술집이 생겼다는 건 기억에 대해서는 한없는 축복이지만 청춘에 대해서는 만종과 같다.-78쪽

기억에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은 그 많은 시간 속에서, 아둔하고 자존감만 높았던 나는, 나만 모르는 장소에서 나만 모르는 얼마나 많은 수치스런 행위와 제멋대로의 오해를 반복했던 것일까.-118쪽

자기 악을 아는 것만도 대단한 성숙에 속한다... 등신과 바보. 둘 중 누가 더 불행한가. 그녀는 혼란스러웠다. 세상의 모든 여자들은 등신이고 모든 남자들은 바보라는 관념이 점차 육중한 건물처럼 그녀의 머릿속에 자리를 잡아갔다. 가끔 바보를 속여먹는 불세출의 등신도 있다지만 단연코 불행한 쪽은 등신일 수 밖에 없었다. 바보는 불행조차도 모르니까.-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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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에 바라다 - 제142회 나오키상 수상작
사사키 조 지음, 이기웅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0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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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사키 조는 형사 시리즈물로 인기가 높다고 들었다.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왠만한 건 다 읽어봤다고 자부해왔는데, 역시 '세상은 넓고 읽을 책은 많다!'는 진리를 새삼 깨닫는다. 

한 작품이 좋으면 작가의 다른 작품을 연달아 보는 게 나의 독서취향인지라 적극적으로 사사키 조의 작품을 읽게 될지도 모르겠다. 한마디로 <폐허에 바라다>는 괜찮은 책이다. 엄청난 트릭이나 서스펜스가 있는 건 아니지만 범죄를 둘러싼 여러 인간군상을 잘 표현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서정적인 느낌이다. 추리소설이 서정적이라니 정말 의외긴 하지만 딱히 다르게 표현할 방법을 모르겠다.  첫 단편 <오지가 좋아하는 마을>에서부터 마을의 쓸쓸한 정경과 PTSD를 겪고 있는 센도 형사의 마음이 잘 표현된다. 

작품집의 제목이 된 <폐허에 바라다>는  쇠락한 탄광촌의 황폐함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어린 시절 가족에게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입은 범인은 커서 여성을 충동적으로 죽이는 연쇄살인마가 된다. 그는 자신의 불행한 과거사를 변론으로 삼아 형량을 낮췄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이 억압하고 있던 기억마저 전부 회상하고 만다. 한 인간의 불행한 과거가 그 사람이 저지른 일의 변명이 되서는 안되겠지만 어린 시절부터 아예 기회가 없었던 사람의 비참한 인생에 대해서 조금은 동정해줘야 하지 않을까. 결국 그는 자신의 그런 상황을 이해받고 싶었기 때문에 잡힐 걸 알면서도 센도에게 연락한 것이리라.   

각 작품마다 매력이 있지만 내 취향에는 <오지가 좋아하는 마을>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추리소설의 스릴은 없지만... 뒤에 <바쿠로자와의 살인>도 이 책에 실린 작품 중에선 의외로 격렬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권말에 평을 보니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테마로 했다고.  

숨통을 조여오는 추리소설이 지겨울 때면 한번씩 이런 책을 보면서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예쁜 책 표지는 덤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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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우먼 스타일북 - 자신감을 키우고 스타일을 더하는
김현진.이수미.이강주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0년 11월
품절


사무직이라 여러가지로 옷에 제한이 많다. 매일 같은 옷만 입는 유니폼이 차라리 부러울 때도 있고. 가끔씩 센스있게 입고 출근한 여자들을 볼때면 '저게 바로 차도녀인가' 하고 감탄하기도 한다. 직장인의 옷입기는 학생 때의 그것과는 좀 달라야 할 것이다. 나 역시 학생 때는 늘 청바지에 컨버스를 고집했는데, 이제 청바지를 못입게 되고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좀 고민이 되었다. 처음 출근할 때는 아래위로 세트 정장을 입고 다녔는데, 다시 떠올려도 참 피곤한 경험이었다. 직장 1년차가 넘으니 이제는 슬슬 좀 편안하면서도 스타일을 살려서 입을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비즈니스 스타일은 기본적으로 유능해 보여야 하고(전문성), '실용적'이어야 한다. 이런 류의 스타일 책은 몇 권 본 적 없지만 그 중에서는 이 책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다.


자켓 칼라 너비의 오묘함

톤온톤 컬러매치로 깔끔하고 편안한 룩

직종별 베스트 면접 코디도 보여준다. 이건 대기업이었던가?

나의 해당사항!

마음에 드는 코디. 깔끔하면서 여성스러움

구찌는 오피스룩도 섹시하게 소화한다. 글쓴이의 말마따나 톰포드의 영광을 재현하는 듯

피비 필로는 늘 옳다.

쇼핑 핫플레이스도 소개한다. 지방에 사는 나로선...ㅠ

각국의 오피스룩 스타일을 보여주는 코너. 가방이랑 코디가 다 예쁘다. 독일이었던가?

프랑스. 오른쪽이 예뻐서 찍었는데 왼쪽도 예쁨

무엇이든 얻으려면 공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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