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인생을 100프로 살고 있지 않다. 

어떤 날은 20프로 어떤날은 그래도 85프로는 되는 느낌 

행선지도 보지 않고 대충 골라잡아 탄 버스처럼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흔들리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 길 끝에  가슴 설레는 뭔가가 있기를 기대하며  

매일을 지루하게 흔들리고만 있는 것이다. 

가끔은 무언가를 해야 하지 않을까! 내 청춘을 조금이라도 열정적으로 써야하지 않을까 하는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하고 

그 죄책감에 오늘처럼 쓸데없이 여러가지를 시도해보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이건 단순한 얘기인 것이다. 나는 외롭고 누군가를 만나고 싶고 그 누군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누군가에서 보았고 의견을 표시했고 그 의견은 무시당했다.  

아 

언제쯤 이 지루한 시간이 끝나고 가능성으로 가득찬 시간이 오려나. 그건 단 하루라도 즐거울텐데! 

거절당한 이의 넋두리는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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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을 사자에게 던지는 것" 미란다 줄라이 인터뷰

책이랑 영화랑 보고 늘 궁금해하던 사람인데 

역시 인터뷰도 생각대로 귀엽다. 

전방위 아티스트가 된다는 건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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