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_-a
3년간 다니던 회사를 지난 1월 초에 그만두었습니다. 2월 1일 부로 현재의 회사에 출근을 하게 되었구요. 뭐 하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합니다. ^-^ 좀 더 바빠지긴 했군요. 새로 옮긴 회사에서 초반에 열심히 하는척?을 보여주기 위해 또 서재 나들이에 뜸해져버렸습니다.
덕분에 1월 달에 20여일 간의 휴식을 취했습니다. 무급이라서 좀 아쉽긴 하지만.
휴가 기간에는 "절대 게으름"을 보여주는 저는 서재 마실 같은것도 물론 안 다니고, 집에서 그냥 뒹굴 거렸지요. 그래도 1월 달엔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서 황금같은 휴가는 쉬이 지나가 버리더군요.
콩주씨가 돌잔치를 했습니다. '득녀기'를 서재에 올린지가 엊그제 같은데 그새 돌잔치라니요.
연필을 잡은 콩주씨. 쌀을 만지작 거리다가 슬쩍 눈치를 보더니 이내 연필을..
설을 보냈습니다. 콩주씨는 음력으로 치면 벌써 세살이 되버린 것이지요.
설빔을 입혀 놓으니 다 큰 숙녀처럼 보입니다. 단, 손에 들고 있는 쪽쪽이가 못내 걸리는군요. -_-;
자고 있을 때는 저리도 천사(?)같아 보이지만, 떼 쓰는게 만만치 않습니다. 역시 "어린 아이는 잠 자고 있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라는 만고의 진리를 몸소 실천하는 중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