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900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

1년여 동안 회사 일이 많이 바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피곤에 절어 사느라 책도 예년의 절반 정도 밖에 읽지 못했습니다. 버려뒀다가 돌아와서 쌓인 먼지를 한 번씩 툭툭 털고 가도 그리 어색하지 않은 곳이 알라딘 서재인것 같습니다. 래왕하던 많은 서재 지기분들도 이젠 몇 분 보이질 않지만, 그래도 잘 살고 있다는 표시를 이렇게라도 남기고 가렵니다. 또 압니까, 앞으론 좀 더 자주 흔적 남길지. (물론 안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

오늘은 오랜만에 사진으로 인사를 드리지요.


어느덧 네 살, 콩주씨 이지호 양. 얼굴만 보면 액면 여섯 살로 인정 받기도 합니다.




꼬맹이가 등장했습니다. 2008년 5월 1일 생 이은호 양. (강조 드리지만 '양孃'입니다. -_-;)




나름 단란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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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8-09-28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등!

콩주는 콩주는 많이 컸군요.. 애들 크는데서 내 나이를 새삼 돌아본다는;; 우비꼬맹이를 기억하는데, 요시토모나라 소녀로 컸군요. 이은호.. 양이라구 하셨죠? ㅎㅎ 섹쉬한 입술과 그윽한 눈매가 천상 여자구만요.

반갑습니다. ^^

야클 2008-09-28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어서 멋진 추리소설이라도 한편 쓰고 계신줄 알았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예쁘네요. 요즘들어 아가씨 보다는 아기씨들에게 더 눈이 가는 야클이랍니다. 반가워요. ^^

oldhand 2008-09-29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 님 :: 아, 요시모토 나라 소녀. 그러고 보니 그렇습니다. 처키 머리라는 소리는 들었었는데. 이은호 양은.. 머리만 좀 자라면 한결 나아지리라 희망하고 있습니다. ^-^
야클 님 :: 잘 지내시지요? 신혼 분위기가 꺼질 줄 모르시던데.. 하하.
아기씨들이 관상용(?)으로는 좋지만 같이 사는건 좀 전쟁입니다. 예.. -_-;

비연 2008-09-29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에요! 넘 이쁜 공주님들과 함께 하고 계시는군요^^ 자주 뵈요~

oldhand 2008-09-29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 님도 잘 지내셨지요? 바쁜 일도 조금 나아지는 듯 하니 저도 좀 자주 올 수 있겠죠?

파란여우 2008-11-22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런!
울트라 메가톤급의 충격입니다. 콩주양이 콩주소녀가 되었고 동생까지 봤네요.
그동안 저는 늙었다는 말씀이라는 말씀만은 하지 마시길.ㅋㅋ(그런다고 달라지냐!)
이은호 양도 한 인물(장군감이야=>속엣말)하는걸로 봐서
아이스크림 뺐겼다고 울던 언니하고는 다르게 강권으로 탈취할 것 같은.
건강해 보여서 예쁩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거잖아요.
아그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옛손님 안부도 알 수 있어서 기분 좋아지는 주말입니다.
밥벌이의 살벌함이 도시임금생활자들로부터 조금은 너그러웠으면 싶은 연말입니다.
건강하세요. 두 공주님과 옆지기님 모두모두.

oldhand 2008-11-23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월이 참 빠르다는 말이 절절하게 다가오는 요즈음입니다. 나이 먹는것에 가속도가 붙는것 같아요. 그만큼 아이들도 쑥쑥 자랍니다.
이은호 양은 남자다운(?) 생김새와는 달리 천성이 아주 순한 아이랍니다. 제 언니 보다도 훨씬 손이 덜 가더라구요. 둘 째의 숙명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저 사진 올린지도 벌써 두 달 전이라 그새 또 많이 자랐답니다. ^^
파란 여우님도 복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9월에 올린 글의 댓글이 연말인사로군요. 좀 더 자주 뵐려면 제 게으름증이 해소되어야 할 텐데요. 핫핫)

파란여우 2009-01-02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손님 북풍한파가 연말을 이어 올해 심상찮을 조짐입니다. 저도 나쁜 상태로 돌입한지 좀 되는데 잘 견뎌내셨으면 해요. 무엇보다 건강하셔야 다음 일을 도모할 수 있을테니. 가족 모두 두루두루 가내 무탈하시길 빕니다.

oldhand 2009-01-07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인도 잘 찾지 않는 서재에 들러서 새해 인사까지 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우 님 염려 덕에 잔병 치레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로드무비 2009-01-10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oldhand 님 반가운 댓글 따라 왔습니다.
아이고 놀라워라.
그동안 콩주가 언니가 됐네요.
총명하게 생겼습니다.
두 자매가 다.
하이드님 말마따나 요시토모 나라 세계의 미모가 맞는 것 같고요.
축하 드립니다.
사진 몇 장 긁어갑니다요.^^

온 가족 건강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oldhand 2009-01-12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ome back home이라고 해 놓고 또 석달이 넘도록 업데이트가 없는 서재입니다. ^^
콩주가 언니 노릇 하느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랬는데, 요샌 좀 적응을 잘 하고 있어요. 아직도 동생은 '애증'의 대상이긴 하지만요. 로드무비 님, 옆지기 님, 주하 모두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