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 컬러링북 최경일 쌤과 함께 노는 창의력 도서관 놀이터
공귀영 그림, 최경일 기획 / 테크빌교육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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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들에게 독후활동으로 독후화를 많이 하는데,해본 사람은 안다. 독후화가 얼마나 어려운지.... 이런 저학년에게 좋은 독후활동교재를 선물받았다. 6살 꼬맹이도 3학년입문자도 동화책읽고,문제풀고(아주 쉬운 단답형 2문제) 동영상까지!
한권으로 세가지활동가능하다. 친근한 그림체도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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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작 컬러링북 최경일 쌤과 함께 노는 창의력 도서관 놀이터
이임하 그림, 최경일 기획 / 테크빌교육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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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싫어하는 아이들....
왜인지아시나요?
책만 보고 듣고 끝나면 더 잘 읽을텐데..열에 여덟은 독후활동이 부담스러워서더라구요.
책으로 읽고 QR코드로 동영상도 보고,
단답식2문제와 선명한 밑그림은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찾아오게 하네요.
썩 잘 그리지않은 밑그림이 아이들은 더 자연스러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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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 - 제22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고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창비아동문고 292
박하익 지음, 손지희 그림 / 창비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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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스마트폰이 없을 때는 어떻게 살았을까?

텔레비전이 그 자리였을 테고 그 전에는? 도깨비에게 홀려서 밤새 씨름을 했던 전래동화속의 한장면처럼 우리는 스마트폰을 부여잡고 밤을 지새우기 일쑤이다.

이런 모습이 분별력있는 성인의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스마트폰을 아이들에게 쥐어주고 스스로 자제하길 바란다.

이 책은 무작정 그런 기대를 하고 무서운 도깨비 방망이를 쥐어준 우리 부모들을 위한 책일듯도 싶다. 우연히 도깨비라는 존재에 끌려서 손에 쥐었는데, 한번 읽기 시작하니 흡입력이 굉장한 책이었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접한 것처럼 우연히 학교도서관에서 주인없는 스마트폰을 얻게 되고, 도깨비들과 소통하게 되는 주인공. 기가 센? 다시 말하면 의지력이 강한 친구이기에 도깨비에게 홀리지 않고 그런 만남을 기를 바쳐?가며 지속하지만, 기가 약한 친구가 도깨비나라?에서 맥없는 모습을 통해 무언가 느끼게 된 주인공의 분별력있는? 역발상의 앱개발로 글은 끝나지만...

재미있으면서 아이들과 스마트폰사용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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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 행복한 에너지 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3
최영민 지음, 원정민 그림 / 분홍고래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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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이야기. 지구 온난화 이야기를 하면서, 아직은 희망이 있다... 고 말했던게 1학기였는데, 2학기에 nasa에서 우리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이젠 돌이킬 수 없다.고 공포했다는 말을 하게 되었던 게 작년이다. 6개월 사이에 또 얼만큼의 지구가 훼손되었을까?

아이들에게 에너지 이야기를 하고, 에너지를 너무 심하게 써서 오존층이 파괴되었고,

그래서 날이 덥고, 이상기온이 일어나고 이대로는 빙하가 녹으니깐 안된다고 외쳐봤지만, 동영상을 통해서 잠깐은 공감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교실 불을 켜놓고 가고, 빈교실에 선풍기와 에어컨은 켜져있고 문은 활짝 열어져 있는 반이 다반사이다.

지금 당장 불편하지 않기에 다음까지 생각하기는 힘들겠지만, 알아야 한다. 알리고 싶다. 그런데 어떻게 할까?어떻게 알릴까? 라는 고민을 나부터도 잠깐잠깐 하면서 다시 현실에 안주하면서 살고 있다.

지각하여 에어컨이 빵빵하고 멋진 미래형 첨단 버스대신 날개 없는 선풍기 뿐인 초라한 버스를 타게 된 서연이. 이미 이 책의 의도를 알고 있는 어른들로서는 미래형 첨단 버스와 초라한 버스의 보상이 어떤 식으로든지 다르게 나타날 지는 예상을 하고 있을 것이다.

타임머신처럼 과거 불씨가 중요했던 원시시대부터 화석에너지 석탄, 석유, 그리고 핵과 신 재생 에너지까지 함부로 내가 좌지우지 할 수는 없지만, 그야말로 견학할 수 있게 이야기형식으로 에너지의 과거와 현재까지 아이들의 여행을 통해 풀어낸다. 중간에 서연이의 미래형 첨단버스로 바꿔타는 이야기적인 요소도 집어넣으면서 말이다. 과거 북한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에너지고갈이 되었을 때 사람들의 모습을 간접 경험하고, 에너지의 미래까지 생각해보게 하는데...

딱히 해결방법이 나와있는 것은 아니다. 실천과 모색을 해야 하는게 숙제라는 메세지가 있지만..

어렵기만 한 에너지의 과거,현재, 미래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로 풀어낸 것은 좋은 계기인 것 같다. ^^ 마지막 전기를 얻기 위해 자신의 지역이 아닌 곳에 송전탑을 건설하고 그로 인해 농성중인 현장에서 '전기도 별로 쓰지 않는데 송전탑 대문에 땅을 빼앗기거나 전자파 속에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은 억울한 마음이 들 것 같다. 그걸 지역 이기주의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말이.. 마음속에 왠지 콕 찔린다. 아이들과 이야기해볼 요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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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 / 쌤앤파커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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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몇 년전인가 느림의 미학이라고 해서.. 느리게 살자는 모토가 유행이어서 한참 책도 그런 류로 나오고, 방송도 그런 내용으로 나왔던 때가 있었던 적이 있다.

트윗이나 방송 등으로 너무 유명한 혜민스님의 글로 이루어진 이 책 또한 느림의 또 다른 버전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참 낮다고 한다. 아프리카의 정말 정말 열악한 도시와 나라에 사는 사람들의 행복지수는 높던데.. 가질 것 다 가지고 풍족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지금의 삶에 행복하지 못할까? 우리나라 사람까지 말할 게 뭐 있나. 지금 나 자신, 내 주변의 사람들부터 보면.. 행복이란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다들 그렇게 말한다. 삶이 팍팍하다고..

우리의 삶은 왜 팍팍할까? 경제적인 가치때문에? 그럼 아프리카 사람들은? 그들보다는 행복해야 하지 않나?? 삶의 속도때문에? 일분 일초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요즘 시대의 사람들은 모두가 다 바쁘다. 그런데 왜 유독 우리만 힘들까?

나의 인생의 모토는 행복이다. 행복하고 싶고, 매 순간 행복을 느끼면서 살고 싶다.

행복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한다. 내가 얻은 결론 중의 하나는 행복이라는 것은 지속적인 게 아니라 순간이라는 것. 그리고 그 순간들이 이어져서 이루어지는 삶이 바로 행복한 삶이라는 것?

혜민스님이 이 책을 통해 말하는 것은 뾰족뾰족 가시 돋은 고슴도치 같은 마음을 살살 문질러서 부드러운 고슴도치 털로 만들어주는 느낌이 든다. 특별한 것은 아니다. 에세이들의 특성처럼 자극적이고 가십적인 것이 아닌, 허브차나 전통차처럼 우러나는 편안한 다반사적인 일들을 가지고 수행하는 마음으로, 위로하는 마음으로 들여다 보게 해준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무엇이 보일까? 앞만 보고 내달리고, 남과 비교하면서 남들처럼 살고자 자신이 원하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것 등 자신을 살펴보지 못하고 하루하루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잠시 멈춰서서 옆을 보기 보다는 자신을 들여다 보기를 권하고 있는 것 같다.

무한 경쟁시대라고 하지만, 우리는 특히나 경쟁속에서 살고 있다. 경쟁을 왜 할까? 좀 더 나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 시작된 것이지만 지금은 목적이 수단과 바뀌어 버린 상태..

조금은 가던 길을 멈추고 가장 가까운, 가장 소중한 자신을 좀 돌아보고 어루만져 주라는 것.

그래야 인생길을 함께 가고 있는 옆의 친구도 왜곡된 자신의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보이는 그대로 볼 수 있고, 다리 한계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멈추지 못하고 목적없이 뛰고 있는 자기자신도 편히 쉬었다가 재충전을 할 수 있을테니까 말이다.

멈추어서 자신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 수행자이자 멘토인 혜민 스님이 보여주고 싶은 것이 아닐까 싶다.

간만에 좋은 책으로 힐링받고, 별 5개를 찍어본다~ 허덕허덕일 때마다 잠시 쉼이 필요할 때 열어보면 좋을 소장가치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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