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콩
정헌재 지음 / 바다출판사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사람과 사람은 크게 다르지 않다.
모두가 같은 사람이다.
요즘에 드는 생각이다..
모두가 다른 듯.. 아닌 듯.. 뭐.. 그렇게 있지만..
열어보면 모두가 외롭고.. 내가 하는 생각 너도 하고 있고..
네가 하는 생각 나도 하고 있고..

"그래그래.. 그런다.."
"나도 그랬는데.. 그때 내맘이 이랬구나.."
"~ 맞아맞아.."
ㅜㅜ 
^^; 
^^
뜨끔~

책을 읽는 동안 내가 혼자 조잘되었던 감탄사들이다..
귀엽게 그려낸 완두콩의 그림은 귀엽다라고 느끼고 지나가기엔 커다란 메세지를 지니고 있다.
소소하게 그려낸 그의 그림과 주저리주저리 상황에 맞게 써내려간 글을 읽고 있노라면..
맘 잘 통하는 어떤 이와 이야기하고 위로받은 기분으로 왠지 모르게 따뜻해진다..

그리고.. 창작욕구도.. 같이 든다는.. ^^
왜 사람들이 자꾸 인터넷 상에 자신의 글과 그림과 사진을 올려대는지 이해가...
도서관에서 30분만에 읽어버렸지만.. 하나 사서 간직해놔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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