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릿 켄트의 연애와 결혼의 원칙
마거릿 켄트 지음, 나선숙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얼굴 예쁜 그녀들..
아니면.. 남자를 여러 종류별로 사귀고..
놀기도 잘 놀고...
그러고 결혼까지 잘하는 그녀들을 보면.. 질투가 난다. 그러면서.. 묻게 된다..
왜 재네들은...
그런데 거기엔 이유가 있었다.
혹시 지금 연애가 마음대로 안되는지?
아니면 괜찮은 남자를 찾고 싶은가?
아니면 열심히 결혼시장에서 나와서 서로 면접을 보고 면접을 당하고 있는가?
무기없이 전쟁에 나가면 죽는다..
이게 맞는 비유일지는 모르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이 책을 한번쯤은 쭉 훑어보고 가기를 바란다..

어찌 사람을 사귀는데 그것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부를 사람을 찾는데 수학공식처럼 원칙이 있겠냐마는....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 건.. 그 사람을 먼저 알고 나서 나를 보여줘야 한다는 거다..
(이 책은.. 그 사람이 괜찮은 녀석임을 좀 더 빨리 알 수 있는 질문들을 여과해서 제시하고 있어줘서 조금은 시원하다.. 다는 아니지만..)
이 사람이다.. 싶을 때 괜찮은 녀석인데.. 그러면 나도 한번 괜찮은 여자임을 보여줘야 겠다.
성급한 마음에 남자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나를 먼저 보여주는 과오를 보여주지는 말자!

마치 물건사듯.. 사원을 뽑듯.. 사람을 테스트하는게 조금.. 그렇지만..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것같다.. 삭막한 현실이지만...

연애에 결혼에.. 스킬이 부족한 이들.. (스킬이라는 말을 듣고 펄쩍 뛰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내가 이 말을 쓰네..ㅜㅜ) 교양과목으로 한번쯤 보고 가길 ..

근데,.. 이렇게 복잡한 감정싸움을 꼭 해야 할까? 결혼이란 것 안할 순 없을까?
하고싶지 않지만.. 엄마아빠때문에 그럴순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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