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포포 안단테
심승현 지음 / 홍익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어느날 마트의 책코너에서 든 파페포포. 그림이 간단하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어..

마트에 선 채로 30분만에 읽어버렸다.. 금방 한권을 해치웠다는 뿌듯함과 짤막짤막한 말들이 맘에 들었던 기억이 난다.

아는 언니가 파페포포 시리즈 3권을 모두 빌려주어서..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

영화도 1편보다 나은 2편이 없다고 말한다.. 파페포포 시리즈도 메모리즈의 기억이 아주 강하게 남아 있어서, 2편과 3편은 조금은 다른 느낌이지만 메모리즈처럼 기억에 남지는 않았다.

하지만.. 안단테는 힘을 쫘악 빼고 머리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상태로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지친 내 삶에 조금은 한템포 느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머리 빠글빠글한 그녀와 기인 다리의 주인공의 모습은... 파페포포의 트레이드 마크 ^-^

아~ 마지막에 통일부 캐릭터 이야기는 정말 좋은 것 같아 여러번 보았다.

플라나리아의 잘려버린 꼬리.. 하지만, 다시 재생하여 두 몸이 된 캐릭터였는데..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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