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 사는 모든이들이 겨울옷을 갈아입고(투코니와 뇌조도), 드디어 찾은 작은 전나무~
전나무를 찾았다는 소식에 역시나 녹색 투코니가 작은 텐트 들고 찾아와준다.
그사이 뇌조들과 새하얘진 투코니가 어린 전나무를 보살펴주고 있다.
작은 전나무를 보살펴주는 투코니의 손길은 여름의 그 전나무 돌보기와 다르지 않다.
아니 특별하다는 느낌이 든다. 혼자서 외로이 지낼 수도 있는 전나무를 찾아내어, 오롯이 돌봐주는 그 모습이...
여름의 그 전나무들을 돌봤던 것보다 더 특별한 따뜻함이 느껴진다.
겨울이 배경인데, 따뜻하고 환상적인 느낌이 드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