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청소부 밥
토드 홉킨스 외 지음, 신윤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1월

 청소부 밥..

혹시 신앙에 관련된 책이 아닐까 하고 집어들었던 책이다.

배려의 저자가 추천하는 글로 시작을 맞게 되는 이 책은 자기 계발서를 소설화 시킨 이야기이다.

하루 24시간이 너무나도 짧은 젊은 사장 로저!

집에 가도 자신의 설 자리가 없다. 반복되는 일상과 행복을 잊고 산지 오래였을 ‹š.

로저앞에 청소부 밥이 나타난다.

밥은 젊었을 적 로저와 같은 삶을 살았던 자로써, 그의 현명한 아내 앨리스로 부터 받았던 6개의 지침들을

삶의 지표로 삼고 있다. 매주 월요일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한 개씩 지침들을 녹차 한잔과 이야기하고

로저는 점점 달라진다. 첫번째 지침.. 지쳐있을 때는 재충전하라..

집에 와서 하던 일 마저 정리하고 샤워하고 잠들기가 무섭게 출근했던 그가.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침대맡에 있던 '한계를 극복한 사람들'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잊고 있었던 즐거움을 느끼게 되고.. 이런 변화가 회사에서는 능률을 높이게 된다.

이 엄청난 변화에 로저는 밥과의 만남이 너무나 귀중하다.

젊은 사장이나 비지니스맨에게 해당되는 듯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찌보면 요즘 우리네의 모습이 로저가 아닐까 싶다.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 자신의 꿈을 위해

일하던 우리가 어느 순간에는 그 목적을 잃고 거기에 끌려가고 행복을 밟아가고 있는 것!

청소부 밥과 로저의 만남을 통해 우리 주위의 소중한 행복들을 느끼고 지켜나가려는 노력을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