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읽은 책
지난주 읽은 책
이책저책 보이는 대로 조금씩 읽었다. '나와 조금 다를뿐이야''내고운벗님''판타지 책을 읽는다'
배탈이 어느정도 가라앉았으나 아직 기운이 없어 집에서 책도 읽고 뒹굴뒹굴하면서 세끼 밥을 꼭꼭 챙겨먹었다. 그동안 죽죽 빠져나가기만해서인지 때가 되면 배가 몹시도 고파 밥먹고도 포도를 한송이씩 먹어치웠다. 배가 불러야 만족을 느끼고 기분이 좋아졌다.
집에만 있는 아이들과 내가 답답하게 느껴져 동네 산책을 가기로 하고 나섰다. 아이들은 아빠가 시킨 공부를 다하지 못해서 나가기를 꺼려하여 마구잡이로 끌고 나갔다. 나갔더니 좋아하두만.. 나가서 큰거미도 보고, 이삭이 팬 벼도 보구, 콩도 보고, 예전에 콩잎으로 주먹위에 올려놓고 뻥소리를 내며 터트린 생각이 나 애들에게 보여줬더니 시큰둥하더만 홍석이가 해보더니 정말 자기손위에서 소리가 나니 신기해했다. 똘에 물이 많이 불어나 있었다. 비도 안왔는데 논에 물대기위해 흘려보낸것인가.. 다리가에 앉아있으니 다리가 후덜거렸다. 빠질까봐.. 수영도 못하는데 빠지면 영락없이 죽게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