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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쇼 선생님께 ㅣ 보림문학선 3
비벌리 클리어리 지음, 이승민 그림, 선우미정 옮김 / 보림 / 2005년 3월
평점 :
나는 글쓰기가 두렵다.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
이 책 '헨쇼 선생님께'는 성장 소설인듯하면서 내게는 글쓰기의 방법을 알려주는거 같다.
글쓰기는 누구를 흉내내는 것도 아니고, 온전히 지어내는 것도 아니며 나의 생각과 경험에서 나오는 진실
만이 진정한 자기만의 글쓰기이다라고 강변한다.
헨쇼선생님은 리에게 열가지 질문을 던진다 리는 하기 싫지만 엄마의 강요로 또는 tv가 고장나서 답장
을 쓴다. 답장을 쓰다보니 자신에 대해서 쓰게 되고 자신의 심경을 풀어내다보니 어느새 글쓰기의 매
력에 빠졌다. 그래서 선생님의 충고에 따라 일기를 쓰게 된다. 글을 쓰면서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리는 성장해 가고 있었다. 엄마의 심경 아빠의 마음을 알게 되고 부모의 이혼을 이해하게 된다.
난 나의주변에서 흔히 볼수 없는 - 결혼하고 애낳고 그러면 대부분은 자기의 꿈같은 것은 잊어버린다
- 리의 아빠는 자신의 꿈을 버리지 않고 리의 엄마는 그 꿈으로 인해 항상 불안정하고 불안한 삶을 견디
지 못한다 - 사랑하니까 헤어진다는 말 - 리의 엄마를 보고 이해하게 된다.
부모의 이혼으로 리는 약간의 고통을 겪지만 자기만의 글쓰기로서 이겨내는 리보츠를 보면서 나는 따
뜻한 사랑을 느꼈다. 또한 안타까운 사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