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만한 저자를 선택하는 거지요
그 첫 번째 인물로 저는
권정생 선생님을 꼽습니다.
'세상의 모든 추천도서'에는 초등학교 1학년에게 추천하는 권정생 선생님 책이 일곱권 있습니다.
(2, 3, 4학년 추천도서도 있습니다. 그 얘기는 다음 번에 쓰지요)
<황소 아저씨 ★>
<오소리네 집 꽃밭 ★★★>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
<강아지 똥 ★★>
<똘배가 보고 온 달나라 ★>
<아기너구리네 봄 맞이 ★>
<훨훨간다 ★>
권정생 선생님의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정감있고(우리 정서라는 아리까리한 그 무엇말입니다),
국어를 훌륭하게 구사하고(의성어나 의태어 예쁜 우리말이 많습니다)
웃음이 있습니다. (유머~ 아주 중요한 겁니다. 특히 아이들 눈높이에서 웃겨줍니다. 그러나 유치하지 않아요)
저는 이 중에 다섯권 읽었는데요,
물론 더 잘 쓴 것, 덜 잘 쓴 것이 있습니다.
서평을 보고 샀다가 실망한 경우도 있지요
서평이라는 건 어른들의 눈으로 본 어린이 책 평가이기 때문에
의미는 잔뜩 들었으나, 재미가 없는 경우감 많지요
(아시다시피 재미가 없으면 애들은 안 읽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선생님의 이야기는
우리 동화가 갖추어야 할 미덕을 고루 갖춘
드문 창작동화입니다.
책 옆에 있는 별표는 추천기관 수입니다.
별 한 개는 한 개 기관에서 추천 받았다는 뜻이고 별 세 개는 세 개 기관에서 추천 받았다는 얘깁니다.
아시다시피 어린이도서연구회, 서울시교육청, 포스코교육재단, 한우리독서클럽에서 추천한 도서들을 모은 건데요, 별 한 개만 받아도 참 좋은 책인데 별 세 개짜리는...? 기절하도록 좋은 책이라는 뜻 아닐까요 www.writer-i.com han@writer-i.com
큰아이 일학년때 권정생 선생님이 동화작가인걸 처음 알았다. 읽을수록 너무 좋아서 학교도서관에서 권정생 선생님의 책만 한동안 골라서 읽었었다. 어느 것은 정감있고 재미있게 읽었고 어느 것은 너무 애잔하고 슬퍼서 애들한테는 도저히 읽힐수가 없엇던 것도 있었다.
권정생선생님의 작품을 계기로 우리나라 창작동화 작가들도 오래전부터 존재햇고 좋은 작품들이 많다는 걸 알았다. 그전에는 창작동화하면 주로 외국동화만이 좋은 걸로 알고 있었는데.. 내 자신이 얼마나 무지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