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던 - 나의 뱀파이어 연인 완결 트와일라잇 4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윤정숙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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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던(Breaking dawn)을 읽다~
환타지소설을 향한 나의 뜨거운 사랑은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으리...분명 살짝 낮은 나의 독서 수준에서 기인한 것이겠지만 스테프니 메이어의 무한상상력의 세계에 발을 들인다면 누구라도 나처럼 허부적거릴 것 같다 ^^*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읽은 브레이킹 던(Breaking dawn) 도 역쉬~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요소들을 모두 가지고 있다.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또 그들 가족의 아름다운 사랑, 책장 곳곳 가득한 휴머니즘, 스릴과 써스팬스, 더불어 내가 그토록 집착하는 해피앤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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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으로 리드하라 -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의 인문고전 독서법
이지성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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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리딩이라든가 리드라든가...하는 단어들은 망설임없이 우리 아이들로 연결되는걸까. 늘 리딩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불만이고 미래를 리드하는 아이들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의 반영이겠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원래 시너지가 강한 것이라 읽으면 읽을 수록 더 쉽고 더 재미있어지는 법이라 어쩌면 책 중에 언급된 책들의 대부분(!)을 읽지 않은 무식한 나에게는 인문고전을 읽는다는 일이 여전히 너무 어려운 일 같다. 즐거움이 아니라 숙제나 공부처럼? ^^ 그의 책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은 나름 재미있게 읽었는데 말이다.

  인문고전을 읽으면 천재라도 될 것 같은 그의 말은 조금 억지스럽지만 삶의 여러가지 문제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고 깊게하는데 인문고전만한 것은 없겠지...인문학은 마치 우리도서관의 인문고전 100선에 먼지를 소복히 쌓이듯 큰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 같지만 누군가는 꾸준히 읽어가고 그래서 세상의 인문학은 여전히 살아있겠지. 자신이 없지만 책을 읽으며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이란 책은 꼭 읽어봐야지 싶었다. 언젠가......ㅋㅋㅋ 인문학은 찬밥이지만 인문고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의 책은 베스트셀러라니 참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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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최인호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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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억에 남지만 감동적이었다는 말과는 의미를 달리하는 책이 있다. 바로 최인호의 이 책....
오랫만의 신작이고 그가 암투병 중에 집필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기대와 함께 책장을 펼쳤지만 기대 이하였다고 할까. 매체에서의 좋다는 평가들은 내 주관적 느낌과 전혀 별개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실제로 내게 주인공 K와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그건 정말 끔찍하겠지..어쩌면 공포의 순간이 될테지만 내게 있어 세상은 그렇게 뒤틀린 세계도 아니며 또 세상과 나의 관계성은 이토록 지독한 부조리를 겪고 있진 않으므로....그래서 나는 이 책이 지루하고 한심하다. 마치 억지로 어둠의 세계로 나를 이끌려는 짖궂은 손짓으로 보인다할까.

  최인호의 '잃어버린 왕국'이나 '별들의 고향'은 좋았는데 그는 영원한 청년 작가로 불리고 있는데 청년만이 말할 수 있는 푸른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비뚤어진 청년의 세상과의 어긋남만 남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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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미
구병모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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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큰 딸과 나의 문학 취향 사이에 세대차를 생기기 시작했다. 물론 [위저드 베이커리]를 우리 둘다 재미있게 읽고 꽤 긴 시간 함께 이야기를 나눴던 것이 그리 오래전은 아니지만 유진이가 나름 재미있었다는 이 책의 책 장 넘기기가 내겐 왜 이리 힘이 들었는지.....
  사실 위저드를 읽었을 때 구병모라는 작가의 뛰어난 환타지적 발상과 톡톡 튀는 이야기 전개에 빠져서 그의 작가 프로필을 보고 신예작가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었는데....이 책을 읽으며 그녀의 표현력과 문장에서 미숙함이 너무 많이 눈에 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대가 크면 역시나 실망이 큰 법이긴 하지만, 사춘기의 소녀에게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다가서기도 하는 것 같고, 아주 특별한 소설인 것만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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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야 삽니다 - 아픈 청춘에게 건네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 개정판
이병욱 지음 / 중앙M&B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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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개인적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 때 그의 책 '암을 손님처럼 접대하라'를 읽었었다. 병의 극복을 의학에 우선하여 사랑이라든가 신앙으로 풀어가는 그의 글이 내게는 조금 거부감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그 때는 내 황폐한 마음에 진정 하나님에 대한 사랑도 없었음이 분명하다.

 '울어야 삽니다'를 읽으며 나는 이제 그의 모든 말이 맞다는 것을 알겠다. 모든 병의 근원이 마음에서 비롯됐음을 사랑, 화해, 용서, 만족, 이해, 봉사, 헌신....이런 내 삶에 채우기 힘든 단어들이 실제로 나를 살릴 것이며 모두를 살릴 것을 알겠다. 더불어 눈물만이 울음만이, 진정 그 추상의 단어들을 내 삶 가운데 채워가는 첫걸음이 될 것임을 알겠다. 가장 어려운 순간 울보인 내가 눈물을 흘리지 않고 참아야한다고 이를 악물었던 것...그것이 나를 더 힘들게 했다는 것을 이제 알겠다. 이제 우리 모두 가슴 밑바닥의 모든 것을 뜨거운 눈물을 통해 밀어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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