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덥지, 울 유진,유경이 지들 딴에도 방학이라는 나름의 안도감 때문인지..
요즘은 11시를 넘겨 잠드는 일이 다반사다.
아침에 출근 전에 깨워서 밥을 먹여놓아야 오전에 영어학원 갔다가 이모네 집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아침에 깨우는 일에 에너지가 얼마나 소비되는지 모른다.
때로는 다른 집 애들처럼 한 9시정도까지는 방학때 게으름을 피워도 되는게 아닌가 싶어서 안스러운 마음이 없는건 아니지만 일찍 일어나는 참새가 모이를 더 많이 먹는다구 일찍 일어나는게 나쁠꺼야 있나,,,하면 스스로를 위안한다.
참으로 황당했던 울 유경이의 생활계획표 대로라면 내가 사실 아침에 깨우느라 힘들껀 하나도 없지만..
아마 계획표가 그대로 지켜졌으면 울 막내딸 하루 6시간도 채 못자는 생활을 견디지 못한 채...병원에 입원하지 않았을까? 또 나도 출근했다가 유경이 계획표대로 과일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지키려면 진즉에 짤렸을지도 모를 일이다...
암튼 엽기 울 유경,,,,,,,,,,,생각 좀 하면서 뭘 좀 계획해라,알긋냐????
황당 유경 생활계획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