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에 이사를 했어요..

장마철이라 걱정이 많았는데...흐리기만 했을 뿐..비가 하나도 내리질 않아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근대 이사 전부터 제가 기운을 다 뺀 상태라 진짜 기진맥진했어요..

이사 전에 짐 정리를 하는데..어쩌면 버릴께 이렇게도 많은지..몇날 몇일을 100리터짜리 쓰레기 봉투에 버리고 또 버렸어요..

10년동안 한번도 안 입은 옷도 있구..어디선가 증정품으로 받았는데 박스도 열지 않은 그릇들도 있구...

쓸만한 것들은 드릴 만한 분들께 버리고 앞으로 내 삶을 통틀어 도통 쓰일 일이 없겠다 싶은 물건들은 과감히 버렸답니다...

아,,이사를 통해서 내 삶의 무게가 조금 가벼워지는구나,,하는 홀가분한 느낌 그런 것도 있더라구요...

사실 이사를 하면서 새 집이지만 집을 살짝 손을 보느라 여러가지 마음도 몸도 지치드라구요..

이사하면서 몇가지 느낀 점들은 한번에 모아 올릴께요~~

그리고 지난 페퍼에서 올렸던 17일의 껀수는...음..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요즘 공직사회는 혁신의 바람이 심히 몰아치는 가운데...

2007년도 도 산하 기관 혁신우수사례 공모가 있으니..힘없구 빽없는 제게 사례 하나를 올려서 의무방어전을 치르라는 명이 떨어졌는데....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올렸는대..아이구 그것이 운 좋게...아니면 운 나쁘게..ㅋㅋ 덜컥 당선이 되는 바람에...

17일에 도 산하 1차 선발 사례 20개의 혁신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지 뭐에요..

그래서 부랴부랴 프리젠테이션 자료로 파워포인트 준비하고 그러느라,,또 이거 간만에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거라 연습하고...정신이 없었답니다...

결과는........음..장려상!!!! 장려상의 의미는 때로는 참여에 의의를 갖어라~~하는 의미도 되지만,,96개 우수사례 중에..1차 선발을 거쳐 프리젠테이션의 기회를 갖었다는 사실에...만족하려구요..ㅋㅋㅋ

암튼..이사 전후로 지금까지 참 바빴네요..

근대..이제 좀 한가해졌어요...페퍼 열심히 올려야지싶네요...ㅋㅋㅋ

아영엄마님도 글쿠. 꽃임네님도 글쿠 이사 하시는데...도움될만한 내용들도 몇개 있는데..

혹 이사하실 님들 계시면 도움 되실까,,하구요..

바쁘다는 투덜거림 이제 그만 하구..아자아자 씩씩하니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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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7-08-21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축하드려요!!

무스탕 2007-08-21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운데 이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그리고 좋은소식은 제가 상 받은것처럼 기분 좋네요 ^^
말씀대로 요즘 공직사회, 혁신에 치여 몸살을 앓고 있는것 저도 아는데 이런 성과를 거두셨으니 정말 잘하신거에요!

치유 2007-08-21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기분좋은 소식이군요..애쓰셨어요..^^*
그리고 더운 이 여름날 맘에 들게 손보시고 이사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새 집에서 알콩달콩 재미나고 가족모두건강하게 부자되시길..

홍수맘 2007-08-21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7일의 건수,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게다가 이사준비까지 하느라 너무 고생이 많으셨겠네요.
이제, 급한불은 껐으니 쉬엄쉬엄 하세요. 막바지 더위도 잘 이겨내시구요.

해적오리 2007-08-21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받으신 거랑, 이사 잘 하신 거 모두 축하드려요. ^^
저도 내년엔 이사를 갈 예정인데 짐정리할 거 생각하면 지금부터 한숨나와요. ;;;
나중에 씩씩하니님의 노하우를 전수받을거에욤. ^^

미설 2007-08-21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받으신것 축하드립니다. 주부로서, 사회인으로서 두가지 일을 잘 하시는 분들보면 정말 부럽고 존경스럽고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이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구요. 저도 작년에 이사할때, 그때는 봄이도 넘 어린데다 수술 직후고 해서 정말 하나도 정리를 못하고 쓰레기를 그냥 그대로 다 들고 오느라 돈은 돈대로 더 들고(결국 작은 차 한대 더 불렀다는..) 정리는 정리대로 안되고 정말 이사한지 일년이지만 아직도 정리 못하고 살아요.. 늘 물건들 보면서 저건 버려야지 싶은 맘만이지 막상 확 버리지도 못하고...에구. 버리는 것이 젤 먼저인것 같아요.

아영엄마 2007-08-22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하시느라 바쁘신 와중에도 큰 일 하나 치르셨네요. 상 받으신 거 축하드려요~~ 음... 미설님 댓글보니... 저도 이사가기 전에 버릴 건 팍팍 버려야지 싶습니다. -.-

프레이야 2007-08-22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 잘 하시고 이제 좀 안정감이 서서히 들겠네요. 이사 전후론 통 마음이 안정이
잘 안 되는데 거기다 수상도 하시고 대단해요. 축하합니다~~~ ^^
저도 네번의 이사를 모두 여름에 했었죠. 옛생각이 나네요.. 씩씩하니님 건강히..

씩씩하니 2007-08-24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감사하여요~~ 축하받을 일인지원~
무스탕님~공직사회가 혁신땜에 심란한건 사실이지만 그게 내실있게 이뤄진다면 변화가 오리란 것도 확실할 것 같긴해요...감사하여요~~
배꽃님..함께 기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알콩달콩 살께여~
홍수맘님 감사합니다..건수 해결에 좋은 결과,,그래도 다시하고 싶진 않아요~~~ㅋㅋㅋ 청소니 정리는 정말 쉬엄쉬엄 하려구합니다!!
해적니~~~임 방가여~~맞아요,,노하우는 저한테 전수 받으세요~~~ㅋㅋㅋ 비용 지불없는 최상의 정보제공!!
미설님..감사합니다...잘하긴여..대충 중간만 하자가 제..삶의 모토랍니다,흐...그나저나 이번에 이사하면서 절실히 느꼈는데..정말 버리고 정리하는게 최상이다란 생각에요
아영엄마님..아이구 이사 앞두고 심란하시져?괜찮아여..팍팍 버리시고 나면 쉬~~~~~워져요~
혜경님..조금 안정감이 드는 것도 같애요.애들 학원문제도 끝났고,오늘 전학 처리 끝나면이요...축하 감사히..받을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