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울 신랑이랑 함께 산지 13년이 되었네요...
검은머리 파뿌리되도록 행복하니 살자던 그 날...
뜨거운 사랑의 열정이 사라진 자리...
내가 아프면 또 그니가 아프면 곁에 남아 끝까지 지켜줄 그런 사람이라는
믿음, 신뢰가 남아있네요......
근대
어제,오늘 매직데이를 앞둬서인지 무지 예민하고 우울해지네요...
그래서 남편이 기념일을 기념하자며 아침에 뭔가(!!) 해볼려구 하는 것을..
매몰차게 거절하고 왔답니다...
'하지마'하면서......
울신랑이 그러드라구요...
'맨날 하지마, 만지지마...'그런다구요...
남자랑 여자는 이렇게 다른가 하면서 살짝 쓸쓸해지는 것도 매직에 걸리려그러는거겠죠?
전 오늘 아침 울 신랑이
'여보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오늘 아침은 내가 할께...'그러면 진짜,,감동 먹을꺼 같은데.....
근대 울 신랑은 기념으로 찐하게 한번 하려구합니다....
그렇게 달라서 부딪히고 때로 왜 결혼했나 후회하며 사나봐요....
여러분~~~~
제 결혼기념일..여러분이 축하해주세여~~네??
오늘 뭐할까,,아이디어도 좀 주시구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