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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세계사- 개정판
유시민 지음 / 푸른나무 / 2008년 6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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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없는 세상- 제6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
박현욱 지음 / 문학동네 / 2001년 6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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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1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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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매긴 성적표
이상석 지음 / 자인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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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처럼 재미있는 곰브리치 세계사 2
에른스트 H. 곰브리치 지음, 이내금 옮김 / 자작나무(송학) / 2008년 7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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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야기 청소년 서양 미술사
박갑영 지음 / 아트북스 / 2008년 9월
17,500원 → 15,750원(10%할인) / 마일리지 8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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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체게바라 평전
고담 엮음 / 행복한박물관 / 2008년 9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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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상
양귀자 지음 / 살림 / 1999년 11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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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 나뭇꾼 옮김 / 내일을여는책 / 1995년 12월
6,500원 → 5,850원(10%할인) / 마일리지 3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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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울- 운영전
조현설 지음, 김은정 그림 / 나라말 / 2002년 8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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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삶과 죽음
브리지뜨 라베 외 지음, 장석훈 옮김, 자크 아잠 그림 / 소금창고 / 2002년 10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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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눈물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경원 옮김 / 작가정신 / 2002년 1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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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오테라피 - 독서치료, 책속에서 만나는 마음치유법
조셉 골드 지음, 이종인 옮김 / 북키앙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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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시간 독서치료 상담연수를 받고 우리 학교 상담실에서도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일년 간 시행했다. 주로 생활지도부에서 징계를 받아 오게 된 아이들 혹은 담임교사들이 의뢰한 아이들이라 독서력이 매우 낮은 녀석들이기에 초등용부터 만화책까지 쉽고 재미있는 책 중심으로 구비해 놓고 문장완성 검사와 HTP검사 후 독서치료를 해 보았다.  

총 7회 정도 진행되는 상담프로그램이 적어도 상담실에 오는 아이들으 마음을 조금은 어루만져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마다의 상황에 맞는 책으로 심도깊게 상담을 했다 하긴 어렵다. 나는 먼저 아이들이 오면 상담실의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책꽂이에서 아무 책이나 한 권 빼서 읽고 있으라고 한다. 코코아와 과자를 내주고 10분 정도 상담실에 혼자 앉아 책을 읽게 한다. 그때 아이들이 꽂아온 책이 무엇이었는가를 가지고 상담을 시작하기도 한다.  

'비블리오테라피' 이 책뿐 아니라 독서치료 연수 중에서도 지도자들은 내담자가 안고 있는 상처를 이야기로 풀어낸 책들을 상담자료로 쓰라고 한다. 자기가 겪은 일을 객관화시켜 이야기로 만들어 놓은 것을 읽는 것이 얼마나 치유 효과가 좋은지는 조금만 책을 즐겨 읽는 사람이라면 다 안다. 그런데 내가 상담자로서 고민하는 것은, 아이의 문제는 바로 이것이다, 라고 딱 집어내는 것과 그 상황에 딱 맞는 책을 찾아내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안고 있는 문제는 아주 결정적인 것보다는 복합적인 것들이 많다. 부모의 불화와 경제적 어려움이 아이들의 일탈로, 낮은 자기긍정감으로 이어지고 그것들은 무엇이 원인이고 무엇이 결과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서로 맞물려 있다. 그리고 근본 원인은 이혼으로 인한 엄마 상실감, 혹은 애정결핍일 수 있어도 아이가 지금 현재 당면한 큰 문제는 다른 것일 수도 있는 등 양상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단 처음 아이가 손을 뻗는 책이 무엇인지를 눈여겨 보는 것이다. 

책 '비블리오테라피'로 돌아가자. 

문학의 가치를 강조한 저자는 나아가 글쓰기의 치유력까지 조금 언급한다. 국어교사로서, 담임반에서 학급문고를 운영하고 두레일기를 쓰고 문집을 만들면서 100% 공감 또 공감이다. 그래서 이 책은 좋은 책이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외국책이다 보니 상황이나 예시된 책들이 절반 정도밖에 공감이 안 된다. 우리나라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서치료를 한 사례가 이 책과 같은 형태로 나와 있다면 참 좋겠다. 내가 지난 해 우리학교에서 독서치료를 시작했으니 한 5~6년쯤 후엔 이런 책을 쓸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 전에 이미 오래 전부터 이 작업을 해오셨던 선배들께서 빨리 그간의 경험을 모아 조셉 골드스타인의 책 못지않은 한국적 비블리오테라피를 써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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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 프랑스 남자와 결혼하지 않고 살아가기
목수정 글, 희완 트호뫼흐 사진 / 레디앙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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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성지에서 목수정씨 사진을 보았다. 참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곧 신간이 나왔더라. 아, 이 예쁜 여자가 민노당이랑 무슨 관계가 있다구? 신기하네~ 하면서 읽어보고 싶었다. 

책 속에서 군데군데 보이는 그녀는 아름답다. 하지만 여성지에서 많이 보이는 연예인 못지 않게 예쁜 전문직 여성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사진만으로야 잘 모르겠지만 뽀얀 얼굴에 몸매가 야무진 그녀는 크고 동그란 눈의 요즘 미인 스타일은 아니다. 참하고 지적이고 소박해 보이는 얼굴이다. 그래서 더 예뻤다. 

자유롭게 분방하게 남다르게 사는 멋진 여자들 이야기를 많이 읽었지만 그녀의 삶과 그녀의 외모는 이중적이다. 그래서 더 매력적이라고 느낀다면 본질을 못 보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외모까지 도발적이어야 할 이유는 없지, 뭐. 

목수정의 미덕은 그 이중성에 있다. 그녀는 스스로 '좌파'라고 하지만 경직된 한국 사회에서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혹은 한국의 좌파들이 스스로를 생각하는) 좌파의 개념과는 다른 모습이 있다. 한국적 좌파들에 비해 그녀는 매우 자유롭다. 단 몇 년의 프랑스 생활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보긴 어려운 것 같다. 그것은 그녀 안의 문화 예술적 관심과 기질에 근거한 것인 듯 보인다. 진정한 좌파라면 자유롭고 예술적이어야 한다는 데 100% 공감한다. 그렇다고 대한민국의 좌파들이여, 그대들은 왜 자유롭게 예술적으로 살지 못하고 그토록 경직되어 있느냐고 비난하지는 말자(라). 현실이 주물러 이렇게 만들어 놓았다. 대한민국 100년사는 한국의 좌파 대부분을 죽였고 전향시켰고 투쟁적으로 만들었고 가난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그들의 표정은 맑더라도 가열찬 얼굴을 하고 있어야 하고 입성은 초라하고 손은 투박하여야 그게 미덕인 듯이 보인다.(여기서 자기 입으로 좌파 운운하는 정치인들이나 그 아류들은 빼고 말하자.)  

그러나 보라, 도덕성과 예술성은 하나의 접점에서 만날 수도 있고 자유와 평등은 등을 맞대고 있을 뿐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의 가치를 잠식하는 관계가 아니며 가난이 아닌 청빈과 아름다움은 공존할 수 있지 않은가. 스타일 좋은 좌파가 존재하고 상상력 풍부한 좌파들이 자연스러워진다면  언젠가 이 대한민국에서 사회민주주의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닐지도 모르지 않은가.  (당장은 안 될 것 같다. 이건 사람들의 의식이나 삶의 방식만의 문제는 아니므로. 거대한 공포의 시스템은 아직 건재하시다.)

여성지의 가십기사를 읽는 듯 재미나게 읽혀지는 그녀의 글과 아름다운 사진들이 경계선의 불안을 주기보다는 뭐 어때, 좋잖아, 재밌구, 그런 마음을 들게 하는 이유도 거기 있다. 그녀가 매혹적이고 인기있어서 사람들의 공감과 반향을 불러일으키면 좋겠다. 

내가 점수는 주는 또 한 측면. 이 사람, 창의성이 좋은 것 같다. 물론, 사고가 자유로우니까 가능한 거지. 건승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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