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디퍼 쿄우 37
카미죠 아키미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1권부터 한달음에 37권까지.. 이제 마지막으로 선대 홍왕과의 사투 1-2권쯤 남은듯...

신념.. 그것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이들로 인해 나에게 감동이 밀려왔다. 나의 신념은 무언가.. 나는 내 신념을 지니고 살고 있는가.. 만화답지않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었다. 수없이 난무하는 말보다 신념을 지키기위해 나름의 노력을 몸소 보여주는 쿄우와 옳지 않은 방향따윈 없다는 듯이 자신의 길을 가는 많은 인물들...쿄우가 맞닥뜨린 상대는 모두 자신의 신념을 걸고 싸웠고.. 자신의 길이 옳든 그렇지 않든 한발한발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선대 홍왕만이 진정한 악인지는 다음권을 봐야할듯...

쿄시로조차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는.. 그 장엄함속에서 생각없이 하루하루를 덧없는 담배연기처럼 보내는 내가 부끄러웠다. 이 만화의 장점은 절대 악도 절대 선도 없는 가운데서 인간이기에 향할 수 밖에 없는 시행착오의 길과 옳다고 믿는 길로의 정진에 대한 상념이다.

단점은.. 등장인물들이 너무 안죽는다는 것. 정말 한사람도 죽지않고 모두가 해피엔딩..그러나 그것이 곧 장점인것을..그것이 이 만화의 매력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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