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채널 돌리다 보게된 드라마..

1화에서 현빈의 교복입은 풋풋한 모습이 싱그러웠다. 그리고 성유리의 아역 어린이는 뾰루뚱하면서도 상처받은 모습을 잘 연기해서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친구의 자살...

총제작이 윤석호에 프로듀서가 미사의 그 감독... (이름은 생각 안난다) 그래서인지 어린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담는게 어디서 많이 본 드라마 풀어내기였다. 윤석호의 영향력이 많이 엿보였음.

2회분만 보고서도 대충 그림이 그려졌다. 자살한 친구의 동생이 성유리고, 1등만을 강요하는 아버지는 현빈의 아버지로 인해 그런 삐뚜러진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며, 불치병은 이미 시작에서부터 등장했으며.. 부모대에서 시작된 비극이 분명 존재할 것이다.

성유리의 연기는.. 긴 대사에서는 결점이 확연히 드러났다. 그래서 일부러 대사를 짧게 치는게 아닌가 싶다. 그게 캐릭터하고도 어울리지만 성유리이 발성에도 맞을 것이다. 2회에서 딱 한번 긴 호흡의 문장이 아버지와의 대화에서 나왔는데.. 도저히 못들어주겠더라. 책읽는것도 아니고...

만약 챙겨보게 된다면 현빈 보는 재미로 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내 짐작이 어디까지 맞을지도 확인할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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