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만이 세계관의 전변이 아니다.

니르바나가 hiphop의 세계에 입문한 것도 세상 뒤집어질 일이다.

 

이 음반의 주인공이 자칭인지 타칭인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쏠-레게-힙합의 대부란다.

 그 이름이 Bobby Kim

 

얼마전에 저작권과 관련해서 블로그에 올린 음악들 내리느라 부산을 떤 일의 단초도

mp3 파일의 사용에 따른 음반산업과 관련된 종사자들의 수입문제였다.

내가 전인권의 신보를 산 이후에 처음 가요에 관련된 씨디를 구입하면서 생각한 것도 이것이다.

 

과연 이 음반을 사서 들을 가치가 있는가?

 

이 정도로 들을 만한 노래들로 음반을 채워준다면 내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도 무방한 일이다.

어제 어떤 기사에서 이 음반에 있는 세번째 노래로 활동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들고 와서 음악을 듣고 있다.

아무래도 달랑 한 곡 들으려고 사기는 좀 아까운 것도 사실이다.

 

"파아란 바다 저 끝 어딘가 사랑을 찾아서 하얀 꼬릴 세워 길 떠나는 나는 바다의 큰 고래"

가사도 낭만적이고 같이 따라 읖조릴만 하지 않은가.

고래의 꿈은 우리 모두의 꿈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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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2-25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비킴! 정말 좋아합니다.
미친듯 살고 싶다 들어보셨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중에 하난데... ^^

2005-02-25 1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니르바나 2005-02-27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님, 다 들어보았습니다.
앞으로 '미친듯 살고 싶다'를 들으면 체셔님이 생각날 거예요.
이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이 있다고요.

니르바나 2005-02-27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마음을 비우는 일 하나 하셨으니 그것 하나만으로도 좋은 공부하신 셈이구요.
 

오래 전  차인태 아나운서의 출세작이라 할 수 있는 '장학퀴즈'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때나 이제나 고등학생들은 입시의 중압감으로 말 뿐인 자율학습을 밤늦도록 하다보니

텔레비젼 앞에 오래 앉아서 시청할래야  할 수가 없었다.

그나마 장학퀴즈가 학생들의 처지를 생각해서 일요일 오전 시간에 방송되었는데

모교의 학생이 출연하기라도 하면 선생님으로부터 시청을 강요 받기까지 하였다.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유익했던 방송이라고 생각되는데, 맨 상품광고만 판치던 시절에

선경그룹이 기업광고를 해서 신선한 느낌을 받았던 것도 기억이 난다.

메인 MC였던 차인태 아나운서 옆에서 문제를 읽어주던 여자 아나운서의 미모를 눈여겨 보던

엉뚱한 일까지 내 머릿속에서 재생이 된다.

 

어제와  오늘 아침 시간에 걸쳐 들은 모리스 앙드레의 트럼펫 협주곡 속에는

위 프로그램의 시그널 음악이 들어 있는데 이 음반을 듣다보니 옛생각에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

 

Trumpet

 

취주악대, 소위 밴드부의 구성으로 초보자는 불기 조차 힘든 악기지만 대중음악용 악기로만 여겼었다.

트럼펫 연주자로는 우선 TBC 와 KBS 라디오 관현악단장이셨던 김인배 선생이 생각나고,

힘껏 불 때면 양쪽 뺨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던 루이 암스트롱의 우스운 모습도  떠오른다.

대중음악의 악기로만 알던 트럼펫 음악을 모리스 앙드레는 클래식의 여러가지 주법을 발현시켜

다양한 레퍼토리를 발굴하여 피아노나 바이올린처럼 독주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 음반을 들으면 막힌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맑아서 투명한 소리가 금관을 통해 나오면 세사의 혼탁이 저절로 가라앉는다.

비록 멜로디는 페이퍼로 올리지 못하지만 모리스 앙드레의 트럼펫 협주곡을

최근에 筆禍사건으로 고통받으신 로드무비님께 바칩니다.

 

이 시대의 만파식적이라 여기시어  시름을 놓으시고 음악을 들어주세요. 로드무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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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2-19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니르바나님, 저 트럼펫 소리 좋아해요.
그런데 필화사건이라니 너무 웃겨요.
남의 책 교정보다가 일어난 일인데......
아무튼 니르바나님이 이렇게 따로 페이퍼를 올리시면서까지
저를 위로해 주시니 너무나 황송하네요.
이 음반을 들으면 막힌 가슴이 뻥 뚫린다고요?
세사의 혼탁이 가라앉는다고요?
꼭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니르바나님.^^
(장학퀴즈 저도 재밌게 보던 세대예요.
어쩌다 아는 문제가 나와 하나 맞추면 동생들 앞에서 되게 잘난척했었죠.
차인태 아나운서는 왜 활동을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2005-02-19 14: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5-02-19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장학퀴즈 즐겨봤는데, 그만한 퀴즈 프로그램도 드물죠. 차인태 아나운서 지금 현역으로 뛰기엔 너무 늙지 않았나요? 한창일때도 그 사람 대머리될 소지가 다분했었는데 진짜 되니까 tv에서 사라져준 건 아닌지...몇 년 전 만해도 라디오에서 간간히 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도 라디오 프로그램은 맞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파란여우 2005-02-19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랑질 하나-제가 고3때 4월쯤엔가 장학퀴즈에 출연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1등은 먹지 못했구요(그렇죠 뭐.실력이 안되니...)차점자 퀴즈에서 좋은 점수 얻어서 상품으로 선경 자전거하고 오디오 받았었어요...근데, 창피해서 혼났어요. 그 후유증으로 공부를 게을리해서 일류대학을 못갔다는 핑계를 지금까지 댑니다.흐흐흐^^.로드님! 좋으시겠어요. 이리 니르바나님이 격려를 해 주시니...집에 저 음악이 실린 음반이 있군요.에휴..그날의 식은땀 나는 악몽이....--;;;

니르바나 2005-02-22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 아무나 장학퀴즈에 나가지 못하는 거 알만한 사람은 다 압니다.
학교 망신 시킨다고 저같은 위인은 나가고 싶어도 못나갔구만요.
차점자, 이것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지요.
그때부터 부상받는 인생이셨군요.
그리고 또 한가지, 확실히 파란여우님 간은 튼튼하시군요.
저같으면 오금이 저려서 문제 풀다가 실례를 했을 것 같은데요...

니르바나 2005-02-22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저도 몇년 전까지는 들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통 못들은 것 같아요.
경기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니르바나 2005-02-22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실히 로드무비님하고 저는 코드(비록 말많이 듣는 말이지만)가 통하는 것 같아요.
트럼펫음악을 좋아하신다니 앞으로 제가 들으면 로드무비님도 함께 들으시리라 생각하며 감상할께요.

파란여우 2005-02-22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약속했던 대로 레이 찰스의 Georgia On My Mind  드리고 갑니다.^^


니르바나 2005-02-23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 왜 플레이가 안되나요?
애쓴 보람도 없으시게요.

파란여우 2005-02-23 0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컴에선 지금도 아주 잘 됩니다. 오디오 업데이트는 잘 하셨나요?

2005-02-24 11: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2-24 1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2-24 1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늘 하루종일 가스보일러를 설치하느라고 종종 걸음을 했다.

지난 며칠 동안 심하게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고통을 호소해도

빤한 살림살이에 거금이 들어갈  게 뻔한 일이 두려워, 갈 때까지 가보자 하는 다부진 마음으로

녀석의 단말마를 애써 외면하였었다.

 

그러나 오늘 새벽 거친 숨을 몰아대던 녀석이 드디어 만 13년의 긴 생애를 마친 것이다.

 

나의 신부를 들이는 의식으로 보일러를 새로 개비하였던 것이니 우리 부부와 인연이 참 질긴 놈이었다.

그간 추운 겨울에 고장을 일으켜서  몇번인가 지청구를 들은 적이 있었어도

인석의 친구들 수명이 10년인 것을 감안하면 거의 장수만세를 노래해도 괜찮겠지만서두,

뜯겨져서 설비기사님의 품에 안겨 나가는 놈의 뒷모습을 보니 왜 이리 마음이 짜~안한 지 모르겠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

 

그 슬픔을 짧은 글로라도 적어 哀而不悲를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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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2-18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흠... 명복을 빈다고는 할 수 없고... ^^

새보일러와 친해지셔서 아직 조금 남은 겨울 마저 따땃이 보내시길 바래봅니다.

stella.K 2005-02-18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르바나님은 참 정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물건 하나에도 이토록 애정과 기운을 불어 넣으시니 말입니다.^^

파란여우 2005-02-18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흠, 물성(物性)을 노래하신 건가요?...가늘고 길게 사는것이 좋아요^^

니르바나 2005-02-19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님, 명복을 빌어주세요.
바늘 하나에 대한 추모의 정을 글로 남긴 조침문에 비할 순 없지만요.
저 녀석의 좋은 점이 많은 것을 합해도 비난 받았던 것은
종일 가동해서 가스비는 펑펑드는데, 방바닥은 미지근하다못해 썰렁했기 때문입니다.

니르바나 2005-02-19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제가 情은 좀 있는 편입니다.
스텔라님을 향한 은근한 정념의 기운도 만만치 않습니다. ㅎㅎㅎ

니르바나 2005-02-19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 파란여우님의 수양따님에 대한 감정을 드러냈으니
니르바나가 두 모녀 사이에서 샌드위치속 입장이군요.
파란여우님을 향한 저의 가늘고 긴(?) 연정도 숨기고 싶지 않아요. ㅎㅎㅎ

stella.K 2005-02-19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황송할 다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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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5-02-16 23:03   좋아요 0 | URL
공통점은 미녀잖아요^^

니르바나 2005-02-16 23:05   좋아요 0 | URL
파란여우님도 미녀라는 말씀, 소생 니르바나도 동의합니다.ㅎㅎ

비연 2005-02-16 23:13   좋아요 0 | URL
니르바나님. 요즘 와 이리 뜸하신지요...흑흑.
근데 미녀가 책읽어 아름다운 건지 책을 읽는 여자라서 아름다운 건지..헷갈림다.ㅋ

니르바나 2005-02-16 23:21   좋아요 0 | URL
물론 책을 읽는 모습이 아름답지요.
비연님도 책을 사랑하시니 미녀임에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너무 뜸해서 죄송스럽구만요. 비연님

로드무비 2005-02-16 23:32   좋아요 0 | URL
니르바나님, 정말 반가워요.
저 영화 재미나겠어요.^^
(어바웃 슈미트는 보셨남요?)

니르바나 2005-02-17 02:10   좋아요 0 | URL
네, 어바웃 슈미트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보니 제가 잭 니콜슨의 영화를 많이 보았더라구요.
얼굴은 제가 좋아하는 타입은 아닌데 영화속 인물로는 잭 니콜슨만한 배우 만나기도 어렵지요.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사나이' 부터 '애정의 조건','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지난 번에 페이퍼로 올린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까지요.

비로그인 2005-02-17 10:07   좋아요 0 | URL
첫번째 사진의 미녀는 누구실까요? ^^

stella.K 2005-02-17 10:42   좋아요 0 | URL
저도 어바웃 슈미트 봤어요. 잭 니콜슨만한 배우 만나기 어렵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저는 비디오 녹화해서 봤는데 뒷부분이 짤려서 마무리가 어떻게 끝나는지 모르겠네요. 잔상이 많이 남는 영화에요.^^
근데 저 여자, 정혜 개봉했나요 아님 할건가요?

니르바나 2005-02-17 12:46   좋아요 0 | URL
체셔님, 첫번째 사진의 미녀도 영화로 데뷰하는 탤런트 김지수 입니다.

니르바나 2005-02-17 12:51   좋아요 0 | URL
스텔라님, 오는 3월에 개봉한다고 하네요.
볼 게 많은 명절에 비디오 녹화를 할 때에는 조금 넉넉하게 뒷 부분 시간을 두어야 낭패를 보지 않습니다. 저도 신문에 나와 있는 프로그램 시간표에 맞춰 예약녹화했다가 끝부분을 보지 못해서 아쉬웠던 적이 몇번 있습니다.
 

무대에 등장과 함께 뜨거운 관중의 박수소리 가운데 받은 꽃 한송이.

그 목을 꺽어 드레스의 V자 계곡에 척하니 꽂으며 노래를 시작하는 마리아 칼라스의

함부르크에서의 1962년 공연을 담은 DVD를 보며 잠깐 회상에 잠긴다.

 

마리아 칼라스

그녀가 이 세상을 뜬 것이 1977년 일이니까 아주 오래 전 이야기이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일본공연에 덤으로 끼워 넣기식으로 성의 없는 공연 투어의 성격과

국내에서 치루어지는 연주회 자체가 터무니 없이 적어서 이런 말이 생겼겠지만,

지금도 들으면 이름이 낯설은 '내한 공연'을 하러 한국을 찾은 그녀가 음악회에 내건 조건들 중에

사진촬영 금지와 카세트 플레이어 반입금지란 이야기를 듣고서 지가 잘나면 얼마나 잘났길래

저리 수선을 떠나 생각하며 당시 그녀의 공연 자체에 관심도 없고, 노래도 모르던 나는

마리아 칼라스가 그저 시건방진 성악가라는 선입견만 가지고 있었다.

 

이후 재클린 케네디의 재혼 소식때문에 가십으로 더해지던 오나시스와의 염문 등 가끔 뉴스거리만

내 관심권에 있었으니 정작 그의 노래를 들은 것은 그녀의 사망 소식을 들은 음악평론가들의

호들갑스런 추모 방송쯤이었을 것이다.

 

오페라 자체가 주는 생경함이 싫어 아리아를 듣는 쪽보다는 관현악을 듣는 편을 좋아 했던  내가

최근에 고전음악을 찾아 듣다가 선택한 첫 성악가가 바로 마리아 칼라스이다.

지난 시절 시거나 떨지나 말지 하고 욕은 해댔으나 껄적지근한 것이 목에 걸려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고인의 예술에 대한 예의로 정색을 하며 자세를 바로 잡고 그녀의 정열을 맛보고 있다.

이번에 들으며 새롭게 느낀 것은 입안에 무엇을 물고 노래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 점이다.

틀니를 끼고 노래했을 리가 없을텐데 이상한 일이다. 내 귀가 문제가 있나 모르겠다.

고등학교 시절 방송반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많이 듣던 주세페 디 스테파노와 공연을 많이 했다는

사실도 이번에 산 음반내 속지를 보고서야 알게 되었다.

더불어 그녀가 겨우 쉰 셋의 나이에 사망했다는 글을 읽고 또 한 번 놀라고 말았다.

지금까지 내 기억속에서는 70살이 넘어 늙어 죽은 것으로 되어 있었던 것이다.

 

요즘 나는 20세기 최고의 프리 마돈나라는 마리아 칼라스의 노래를 물리도록 들으며 지내고 있다.

나는 왜 매양 뒷북만 치고 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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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5-02-14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명했네요. 원래 재인박명이라지 않습니까?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말은 아니지만...
고교시절 방송반이셨군요. 방송반 아무나 못하는 건데...^^

플레져 2005-02-14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뒷북 인생, 여기도 있답니다 ^^
니르바나님,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건강하세요.

니르바나 2005-02-16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댓글도 늦었습니다.
안녕하시지요.

니르바나 2005-02-16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제가 알고 있는 알량한 음악지식의 원천이 방송반 활동에 있습니다.

파란여우 2005-02-16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붉고 도톰한 입술, 커다랗고 새까만 눈동자, 날카로운 눈썹, 그리고 굵고 낮지만 육감적인 저음의 카르멘, 제가 기억하는 마리아입니다. 오나시스와의 연애는 뭐 사생활이니까요. 불타는 사랑도 한번 해 봐야죠. 여왕이신데.^^

니르바나 2005-02-16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일전에 말씀드렸지요.
파란여우님의 글속에서 마리아 칼라스의 열정의 기운이 느껴진다고요.
파란여우님은 알라딘 서재의 여왕이시고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