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시리즈의 최종판 (달걀 모양 편지셋트. 달걀 모양 캔들)에 이은 달걀 프라이 핸드폰 줄.

Do not eat이라고 적혀 있지만 배고플때 저걸 보면 확 떼어서 먹고 싶을께 분명하다.

나는 반찬도 없고 해 먹는것도 귀찮으면 밥에 달걀 프라이 한 것을 넣고 간장에 비벼먹는 짓을 곧잘 하곤 한다. 생각보다 맛있다. (버터가 있으면 더욱 느끼하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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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4-03-18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는 것 만으로도 배고파지네요. 따끈따끈 김오르는 밥에 달결 프라이랑 김치 하나만 있어도!
아무리 조류독감이 날뛰어도 달걀 안먹고는 못삽니다.

마태우스 2004-03-18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반숙보다 완숙을 좋아합니다. 노란자가 터지는 게 싫어요. 옛날에는 토마토케찹을 쳐서 먹기도 했지만, 지금은 계란 그 자체의 맛을 알겠더군요.

플라시보 2004-03-18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달걀은 삶아 먹어도 프라이를 해 먹어도 쪄 먹어도 다 맛있는것 같아요^^ 달걀을 삶아 먹을때는 완숙을 좋아하고 프라이를 해 먹을때는 노른자를 하나도 안 익히는걸 좋아합니다. 노른자에 토스트를 찍어 먹음 맛있거든요. (보는 사람들은 다 느끼해서 죽으려고 합니다만) 어제 달걀 두개를 삶아놓고 까먹어서 그냥 뒀는데 오늘 퇴근하면 집에가서 까먹어야 겠습니다.
 


달걀 모양의 캔들. 정말이지 인간들의 할랑하면서도 귀여운 아이디어는 끝이 보이질 않는다. 생긴것도 딱 달걀이지만 저 달걀 종이 박스는 거의 사람을 뒤집어지게 만든다. 좀 아쉬운 면이 있다면 요즘 흰 달걀은 잘 없고 전부 노르스름한 달걀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면 좀 더 리얼했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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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바람벽 2004-03-17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달걀 보니 생각났는데요.
저번에 올려주신 달걀(노른자도 있는)편지지(?) 써 먹었답니다. ^^
무척 신기해 하면 좋아라 하더군요.
생일인데 축하 인사야 뻔해서 길게 쓸 말도 없고해서 간당하게 몇줄 적고 돌돌말아 안에 쏙 넣고 노른자 덮고 다시 흰자(노른자가 보이는 투명 ^^)를 덮고 줬더니.
아주 깜찍하더만요. ^^ ..
하하 이대에서 플라시보님이 올려주셨던 (노른자나.. 배꼽에 고리가 달린 열쇠고리등)제품을 파는곳을 발견했거든요.
사고 싶은게 몇개 있었습니다. (특히 특이하고 기발한 스탠드.. ㅠ.ㅠ)
결론은 좋은 정보를 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하려고... ^^:;;;;
 

남들은 파운데이션 바르고 파우더를 발라야 피부에 해롭지 않다고 하던데 나는 그 과정이 너무 귀찮아서 그냥 투웨이 케잌을 쓰곤 한다. 뭐 매일 화장하는 것도 아니고 한달에 한 두번 할까 말까 하는데 지가 나빠봐야 얼마나 나쁘겠나 하는 똥배짱이다.

투웨이 라는 것은 두 가지 방법. 즉 마른 상태로 쓸 수도 있고 물을 뭍혀서 쓸 수도 있는 것을 말한다.
마른 상태에서 쓰면 컴펙트 보다는 약간 커버력이 더 좋고 물을 뭍혀서 쓰면 파운데이션을 바른것 처럼 상당한 커버력을 자랑한다. (나는 보통 마른 상태로 쓴다.)

안나수이 투웨이 01번은 벌써 4년이 넘게 죽 쓰고 있는 제품이다. 좋고 비싼거 혹은 싼거 다 써 봤는데 저게 제일 좋은 것 같다.

안나수이 투웨이는 색깔이 가장 이쁘다. 난 흰 편이지만 세수를 하거나 사우나를 하는등 약간만 얼굴에 자극을 줘도 붉은 빛이 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오지만 화장을 할때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약간 노란끼가 도는 안나수이 01번은 내 피부와 찰떡궁합의 색이다. (얼마전 찍은 이너뷰 사진도 저거 하나 달랑 바르고 찍었으니 색깔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랑콤이나 시슬리 라프레리 같은 외국 화장품은 대부분 지나치게 뽀얀 백인들에게 혈색을 주기 위해 핑크빛이 약간 들어가 있는데 그게 동양인 피부에는 좀 쥐약이다. 그리고 그런걸 바르면 마치 밀가루를 바른듯 허옇게 되고 목선이랑 색 차이도 많이 난다. 하지만 저건 그런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딱 무난하고 좋은 색이다.

또 안나수이는 냄새가 환상이다. 저것도 장미냄새가 약간 나는데 화장을 고치고 나면 향수를 뿌렸냐고 옆 사람이 물을 정도이다.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지만 냄새가 나는 동안은 내내 기분이 업 된다.

마지막으로 케이스. 다소 심플하고 단정한 것을 좋아하지만 사실 내 내면에는 앤틱하고 아르누보틱 한 것을 좋아라 하는 마음도 있다. 특히 안나수이의 투웨이 케이스는 이런 나를 홀딱 반하게 만든다. 사진에는 금색이지만 나는 검은색을 가지고 있고 케이스는 2년째 쓰고 있다. 리필을 사면 되고 퍼프도 8천원(매장가)인가에 구입 가능하다. 리필은 보통 2만 3~4천원 선으로 생각하면 된다. 퍼프 또한 예술인것이 많이 빨아도 늘 처음 쓰는 것 처럼 보송하다. 다소 비싸지만 제 값을 하는 퍼프이다. 실제 매장가 보다 인터넷가가 훨씬 싸니까 인터넷을 이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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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2004-03-17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제품사용중인데 정말 좋죠^^ 저는 위색깔이아니라 검은색플라스틱으로된케이스인데 트러블도없고 제 피부에도엄청 잘맞는것같습니다! 하지만 가장큰장점은 플라시보님말대로 홍익인간인(일명 볼빨간 하하)저의피부를 감춰준다는것이죠...ㅡㅡ

흰 바람벽 2004-03-17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안나수이꺼 (압축 파우더)를 썼는데요.
좋습니다. 화사함도 주고 역시 장미향 (처음에는 좀 찐하가 싶었는데..)이 좋더라구요. (매니큐어도 하나 구입한적 있는데 거기서도 향기가 나더군요. 생각보다 꽤 오래..)
그리고 빤짝이(펄)가 살짝 들어가 있어서 형광등은 아니더라도 햇빛에 보면 반짝 반짝 거립니다. (심하게는 아니구요. ^^;;)
다쓸무렵 바닥에 심하게 떨어져서 지금은 산산조각이 났지만요. -.-;
며칠전에는 증정이라고 샘플하고 파우치를 받았느데요. 파우치는 그냥 저냥 그렇고
샘플중에 마스크화이트닝인가 뭔가 하는거 써보니 아주아주 좋습니다.
얼굴이 하루종일 촉촉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가격대 알아보고 교체할까 고민중입니다. ^^
또 써보시고 좋은 상품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기대 만빵하고 있습니다. ^______^
 


소니 848 이어폰.

가격은 좀 한다. 인터넷 가격이 3만4천원. 다른 곳에 가면 더 싸게 구입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이어폰이 좀 묵직한 사운드를 잘 내는 것 보다는 기계음을 정확하고 깔끔하게 내는 것을 좋아한다. 여동생은 투박한 독일제 이어폰(이름 기억 안남)을 쓰는데 나는 소니 808에 이어 848을 쓰고 있다. 좀 민감하기 때문에 그냥 가방에 던져 넣지 말고 케이스를 만들어서 넣어 둘 것을 권한다. 소리는 맑고 정확하다. 단 이어폰이 약간 커서 귓구멍이 작은 사람들은 아플수도 있다. 그리고 소리가 밖으로 세어나가는 정도는 중간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줄 길이가 좀 짧은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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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2004-03-17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838, 848을 사용했었고 지금은 888을 쓰고 있습니다. 848의 특징이라면 강력한 중저음이라고 할 수 있고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단점은 고음처리가 약하고 미세한 음을 흘리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락, 힙합 음악을 즐겨듣는 분께 추천할만 합니다. 클래식이나 섬세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에겐 888이 좋은 선택이 되겠네요.

mannerist 2004-03-17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천원에 두개짜리 비누, 헌혈하면 딸려오는 스킨과 로션 쓰는 저에게는 밑에 물건들 모두 별나라 이야기네요. 튼튼하게 낳아주신 매너 부모님께 일단 감사 또 감사.

지금은 젠하이져 mx400을 쓰고 있습니다. 디자인들이야 독일놈들답게 투박하지만 튼튼하고 음질도 좋습니다. 그야말고 칼같은 소리를 들려주는 이회사 10만원짜리 헤드폰엔 미치지 못하지만요.

그러고보니 소니 이어폰은 한번도 쓴 적이 없네요. 소니라는 회사를 제가 싫어해서 그런지요. 제대로 써본 이어폰은 파나소닉, 크레신, 젠하이져 정도인데 제가 날이 쫙 서있는 칼같은 소리를 좋아해서 그런지(베이스 무조건 0로 만듭니다) 파나소닉는 잘 안맞더군요. 소니 이어폰이 궁금하네요. 제주변인들이 모두 反소니로 똘똘 뭉쳐있는지라. ㅋㅋ...

mannerist 2004-03-17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맞다. 얼마전 친구놈이 알려줬는데요. 그 신문 읽는 사람 모양의 스탠드 정품 서울 홍대 앞 미술전문 서점인 아티누스에서 판다더군요. 뭐 가격이야 만만치 않아 지문만 쳐바르다 나왔다지만요. 소 뷰티펄의 소품 몇가지도 있다덥디다. 이동네 걸음 하실 일 생기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플라시보 2004-03-17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대님. 848이 맛탱이가 가면 888을 함 써 보겠습니다. 추천 감사드려요^^
매너님. 제 동생이 쓰는게 젠하이져 인 것 같습니다. 소니라는 회사를 싫어하시더라도 작은 제품 만드는 것에는 일가견이 있는 회사이니 나중에 한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아하니 님도 저와 같은 소리를 잘 내는 이어폰을 좋아하실듯 한데... 아 신문읽는 사람모양 스텐드를 실물로 볼 수 있다구요? 기회가 닿으면 꼭 한번 보고 싶네요^^ (암만 이뻐도 전 님이 만들어주신게 더 나을꺼라 믿지만요^^)
 

까사미아에서 나온 거울.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왼쪽인데 사진보다 훨씬 연한 색이다. 오히려 오른쪽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사진으로 보면 그저 그렇지만 막상 벽에 딱 걸어 놓으면 고급스럽고 엔틱한 분위기가 확 살아난다. 화장대가 검은색인데 예상외로 거울이랑 무지하게 잘 어울렸으며 상아색 벽지와도 무난하게 조화를 이룬다.

나는 거울을 살 때 울지 않는 거울을 최우선으로 본다. 우는 것이란 거울 질이 좋질 않아서 가까이 있는 얼굴은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물건들은 약간 이미지가 외곡되어 보이는 것이다. 까사미아 매장에서도 다른 거울들은 조금씩 울었으나 대체적으로 10만원 이상 넘는 거울들은 이미지 외곡 없이 말끔하게 나왔다. 저 거울은 매장가격 14만원인데 대충 12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크기는  770*87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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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3-16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거울 너무너무 이쁘네요! 이사가면 하나 사야지.. 지금 있는 거울은 화장대 살때 끼워서 받은 것인데, 화장대랑 다른 색조의 흰색이라 너무 보기 싫거든요.. 까사미아 매장 구경가면 탐나는 게 너무 많아서 고민되더군요.. ^^;;

Smila 2004-03-17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이 거울 사셨군요. 안그래도 까사미아 매장에서 간만에 맘에 드는 거울이다하고 찜했었는데.

플라시보 2004-03-17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Panda78님. 저도 전망좋은방이랑 까사미아 이런곳에 가면 거의 이성을 잃고 몇 시간이고 지치지도 않고 구경을 합니다. 그리고 맘 속으로 다짐하죠. '돈 많이 벌면 이거 다 사야지^^'하하.
스밀라님도 찜 하신 거울이라구요? 하하. 스밀라님 한 감각 하시는데 제가 그래도 영 보는 눈이 없진 않은것 같아 흐뭇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