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848 이어폰.

가격은 좀 한다. 인터넷 가격이 3만4천원. 다른 곳에 가면 더 싸게 구입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이어폰이 좀 묵직한 사운드를 잘 내는 것 보다는 기계음을 정확하고 깔끔하게 내는 것을 좋아한다. 여동생은 투박한 독일제 이어폰(이름 기억 안남)을 쓰는데 나는 소니 808에 이어 848을 쓰고 있다. 좀 민감하기 때문에 그냥 가방에 던져 넣지 말고 케이스를 만들어서 넣어 둘 것을 권한다. 소리는 맑고 정확하다. 단 이어폰이 약간 커서 귓구멍이 작은 사람들은 아플수도 있다. 그리고 소리가 밖으로 세어나가는 정도는 중간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줄 길이가 좀 짧은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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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2004-03-17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838, 848을 사용했었고 지금은 888을 쓰고 있습니다. 848의 특징이라면 강력한 중저음이라고 할 수 있고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단점은 고음처리가 약하고 미세한 음을 흘리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락, 힙합 음악을 즐겨듣는 분께 추천할만 합니다. 클래식이나 섬세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에겐 888이 좋은 선택이 되겠네요.

mannerist 2004-03-17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천원에 두개짜리 비누, 헌혈하면 딸려오는 스킨과 로션 쓰는 저에게는 밑에 물건들 모두 별나라 이야기네요. 튼튼하게 낳아주신 매너 부모님께 일단 감사 또 감사.

지금은 젠하이져 mx400을 쓰고 있습니다. 디자인들이야 독일놈들답게 투박하지만 튼튼하고 음질도 좋습니다. 그야말고 칼같은 소리를 들려주는 이회사 10만원짜리 헤드폰엔 미치지 못하지만요.

그러고보니 소니 이어폰은 한번도 쓴 적이 없네요. 소니라는 회사를 제가 싫어해서 그런지요. 제대로 써본 이어폰은 파나소닉, 크레신, 젠하이져 정도인데 제가 날이 쫙 서있는 칼같은 소리를 좋아해서 그런지(베이스 무조건 0로 만듭니다) 파나소닉는 잘 안맞더군요. 소니 이어폰이 궁금하네요. 제주변인들이 모두 反소니로 똘똘 뭉쳐있는지라. ㅋㅋ...

mannerist 2004-03-17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맞다. 얼마전 친구놈이 알려줬는데요. 그 신문 읽는 사람 모양의 스탠드 정품 서울 홍대 앞 미술전문 서점인 아티누스에서 판다더군요. 뭐 가격이야 만만치 않아 지문만 쳐바르다 나왔다지만요. 소 뷰티펄의 소품 몇가지도 있다덥디다. 이동네 걸음 하실 일 생기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플라시보 2004-03-17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대님. 848이 맛탱이가 가면 888을 함 써 보겠습니다. 추천 감사드려요^^
매너님. 제 동생이 쓰는게 젠하이져 인 것 같습니다. 소니라는 회사를 싫어하시더라도 작은 제품 만드는 것에는 일가견이 있는 회사이니 나중에 한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아하니 님도 저와 같은 소리를 잘 내는 이어폰을 좋아하실듯 한데... 아 신문읽는 사람모양 스텐드를 실물로 볼 수 있다구요? 기회가 닿으면 꼭 한번 보고 싶네요^^ (암만 이뻐도 전 님이 만들어주신게 더 나을꺼라 믿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