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테리어 잡지 메종에서 창간 11주년 기념으로 주는 11월호 선물.
나비장으로 유명한 아시안 데코에서 만든 쿠션 커버이다.
색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부분의 서점에는 빨간색이 깔려있다.
쿠션 커버 사이즈가 다소 큰 관계로 나는 따로 솜을 사야했다.
그나저나 다른 색의 쿠션을 구할 수 있을 줄 알고 솜을 3개나 낑낑거리며 사 왔는데 전부 빨간색 뿐이다.
알라딘에도 하나 주문을 했는데 빨간색이 오면 어쩌지?
이따가 나가는 길에 교보를 한번 들러봐야겠다. 설마 그 큰 서점에 빨간색 뿐인건 아니겠지, 아니여야 한다.
살짜쿵 오리엔탈한 느낌이 나는 저 쿠션은 내 소파와 꽤나 언발란스하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집구석을 다 바꾸지 않는 한. 저 쿠션이 어울릴날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고,
요즘의 나는 오리엔탈 이미지가 점점 좋아지는 것을 말이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