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새벽 3시까지 잠을 못잤습니다. 좀 문제가 있었거든요. 화장실이 ㅠ.ㅠ;;;
그러다 잠을 잤습니다.
꿈에 플라시보님이 나타나셨습니다.
플라시보님 : 엽서 내놔.
만두 : 헉...저기 플라시보님... 쓸려구 하는데... 흑...
그때 하날리님이 또 나타나셨습니다.
하날리님 : 만두... 그럼 안되쥐~ 엽서 써...
만두 : 네.
그래서 7시에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왜 늦었냐구요? 일요일은 원래 이래요. 그래도 빨리 들어왔다구요.
플라시보님!!!
제가 님 서재에서 얼마나 기가 죽어 돌아가는 지 아시나요?
글... 잘쓰시고...
아이다어... 달력만 봐도 빵빵하시고...
으헉... 그런데 생일 엽서를 쓰자니 제가 님에 대해 아는게 없더군요. 뭐 제가 언제는 알고 썼겠습니까^^;;;
서른번째 생일이시라구요.
저도 서른번째 생일이 있었더랬죠.
그때 저는 서른살이라는 나이가 대단한 걸로 생각하고 또 제 몸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바흐만의 삽십세를 읽었더랬죠.
그 책 서른살에 도움 하나도 안되두만요 ㅠ.ㅠ
님은 현명하시니 서른살 잘 맞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흔살의 생일은 더 근사하게 맞이하실꺼라는 생각도 드네요^^
만두가 늘 드리는 말이지만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그림 제목이 just the two of us 라고 합니다. 갑자기 똑같은 노래도 생각나네요^^

남녀의 좋은 관계도 좋지만 여자들과의 관계... 사람들과의 관계도 소중한 것 같아요. 나이가 드니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던 지난날의 인연들이 후회가 되네요.
님은 좋은 인연들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생일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