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회사에서 잠을 많이 잔다.(그렇다고 집에서는 잠이 없냐면 그것도 아니다.) 믿을 수 없겠지만 어떨때는 일주일 내내 회사에서 꼬박꼬박 4시간씩 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런 나에게 필수 요소가 있다면 바로 저런 담요이다. 잠이들면 나는 체온이 많이 내려가서 여름에도 추위를 느낀다. 지금은 예전에 샀던 검은색 모직 숄을 두르고 자지만 언젠가는 저렇게 예쁜 담요를 덮고 실컷 자고 싶다. 참고로 나는 쇼파, 의자, 책상위 등 가리지 않고 기어 올라가서 잘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