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모양의 플라스틱 통에 든 편지. 길게 쓰기는 뭣하고 인상에는 남아야겠고 할때 이용하면 좋을것 같다. 이메일이 생기고 부터 편지지를 사본게 언제인지 정말 까마득하다. 가끔은 저렇게 직접 손으로 만질 수 있는 편지를 받고도 싶고 또 쓰고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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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02-28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귀엽네요. 정말 아이디언데요. 저런 편지 저도 받고 싶네요. 저도 편지지 사본지가 언젠지...?

책읽는나무 2004-02-28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희망의 이유에서 제인구달은 저런페이퍼에다 성경구절을 적어넣어 100개정도를 만들어 할머니인가?? 가족들에게 크리스마스선물로 주었다는군요...그후로 힘든일이 있으때마다 하나씩 펼쳐 읽으면서 용기를 얻었다는~~~~~ 갑자기 그대목이 생각나네요....^^

흰 바람벽 2004-02-28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귀엽당.
요기다 뭔가를 적어서주면.
생각날때 꺼내 읽어보고 보관상 걍 올려놔도 이쁜..
근데 크기가...... 정말 실 달걀만한가요?

비로그인 2004-02-28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말괄량이 삐삐>에서 삐삐가 지 아무지한테 편지를 쓰면 꼭 투명 유리병에 넣어서는 바다로 띄어 보냈었죠. 갑자기 저 달걀 편지를 보니 그 생각이 퍼뜩 나는군요.^^

플라시보 2004-02-28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흰 바람벽님 사진을 보니 실제 달걀보다는 좀 작은것 같아요. (손가락으로 들고 있는 사진) 저는 실제 달걀 만하면 좋겠는데. 흐흐

biseol 2004-03-05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긴 하오만 돈으로 사긴 넘 비싸죠.
전 고등학교때 수업 듣는 것보다 쪽지날리기를 즐겼던 사람인데,

호두를 정말 잘 쪼개면 여러개 파편으로 남지 않고, 정말 반으로 딱! 갈라집니다.
그 사이에 저만한 쪽지를 돌돌 감아 겉엔 색고무줄 작은 것으로 두번 감아서 줬더랬어요.

하얀 필름담는 통 말고 필름을 빼고 난 그~뭐시냐..하여간 거기에도 4cm 정도 너비로 쪽지를 쓰고 넣으면 입구에서 슬슬 나오도록 볼 수 있었죠.
또 캡슐에 들은 알약중 색깔이 이쁜 게 많은데,
콘택 600같은 건 투명+빨강 으로 되어 예뻐요. 거기엔 쪽지도 X딱지만하게 자르고,
깨알만한 글씨로 몇자쓰면 끝.
모형이 없어 말로 얘기하려니 설명이 안되네요 ㅋ

플라시보 2004-03-05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자세하게 말 해 주셔서 머리속에 딱 그려집니다. 특히 콘택600의 아이디어는 참으로 귀엽군요.(그 깨알같은 것에다 글씨를 쓰려고 잔뜩 숙이고 앉아서는 열중하는 모습이 훤합니다.^^) 저는 쪽지를 많이 주고 받긴 했지만 대부분 그냥 멋대가리 없이 띡 접어서 준 쪽지였죠. 딱지 모양인데 꼬리가 남도록 접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