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품은 시간과는 또 다른 시간이 길 위에 넘실거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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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늘 이별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한다
고독이란 절대로 배신 않는 친구라 생각하는 게 좋다
사랑 앞에 몸을 떨기 전에 우산을 준비해야 한다
아무리 뜨거운 사랑 앞이라도 행복을 믿어선 안 된다
죽을 만큼 사랑해도 그 영속을 꿈꿔선 안 된다
사랑이란 계절과도 같은 것
그냥 찾아와서 인생 지겹지 않게 치장할 뿐
사랑이라 부르는 순간 스르르 녹아내리는 얼음 조각
영원한 불행 없듯 영원한 행복도 없다
안녕, 언젠가
이별이 찾아오고 또 언젠가는 만남이 찾아오니
인간은 죽을 때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과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게 마련
나는 반드시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리
![](https://image.aladin.co.kr/product/6555/30/coversum/8954637361_3.jpg) | 걷는 듯 천천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음, 이영희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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