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부터 일하는 이 병원은 왜 이리 브라질리언 제모가 많은지 모르겠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생각중에 있다

어떻게 해야할까??

아무래도 병원을 옮길까 생각중에 있는데

이번달에 말씀드릴까 생각중이다

진료실도 좋고 동료의사랑 잘지내볼까도 생각했는데 그건 잘 안된거 같고 

어쨋든 병원을 옮겨야 하겠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아직 모르겠다

오늘 진료실에서 유튜브를 보다가 비만대사수술을 우연히 보았다

너무 뚱뚱하고 당뇨가 있을때 하는 수술인데 이걸 대충 보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했다

내가 할려고 하는 시술이 너무 시시하고 보잘것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현실은 너무 슬픈것 같기도 하다

어쨋든 이번달에 월급은 받고 원장님에게 말씀드린다는 사실만이 그나마 나를 편하게 해주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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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집 우케쓰 이상한 시리즈
우케쓰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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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도입부는 너무 무섭다
완전 무섭고 혼자서는 못 읽을거 같은데
중반부 넘어가면서 밍밍한 느낌이 있다
(처음엔 이상한 집들 설계도 위주로 설명해주는 옴니버스 형식이라 생각했는데
그냥 이상한 집에 얽힌 복잡한 집안사였다)
일본 소설이 이런 스타일이 은근히 많다
그래도 나름대로 무섭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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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료의사랑 진료실을 같이 썼다

그 의사는 정말 초보의사였음
그래서 내가 이것저것 조언도 해주고 그랬다
갑자기 별로 할말이 없길래  요즘 비트코인이랑 주식시장이야기를 하니깐
대답이 아무튼 좀 똑똑한 느낌이 들었음
아무튼 거의 안다는 이야기였다

오옳~~~
정말 똑똑하네 ~~
그리고 요즘 시술 이야기 했는데
요즘 시술 다 안다고 그러는거다~~
내가 MBTI물어보니깐 ISTJ라고 하는데
ISTJ가 구라를 잘치는 형인지 모르겠다 
ㅋㅋ

그냥 오늘은 편한 마음으로 이야기도 하고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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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는 정말 각박하다.....

그래서 나는 간혹 내가 무슨생각을 하고있는지 모를때가 있다

남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는 이 강박관념

그리고 나는 나의 진정한 모습을 점점 잃어가고 잊어버리고 있다

진정한 나는 어디에 있을까?

수학적이고 과학적으로 사회가 시계바퀴마냥 돌아가고 있다고 느낄때가 많다

나의 감정은 그저 매몰되어가고 있을뿐이다

감정이란 쓸데없는 소모품인것이다

내가 인정받기를 원하지만 내 본모습과 감정을 드러내면 안되는 사회에 놓인것이다

내 본모습은 그냥 뭉크의 '절규'와 같을때가 있는데 그냥 사교적인듯 웃어야 하고

그냥 별거아닌건데~~이러구...


나의 본모습은 어디에 있을까?

나의 사고까지 왜 누군가 다 바꿔버린건지 모르겠다.....

예전의 나도 참 재미있는 인간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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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원에서 레이저시술만 주구장창 해야하는지
아니면 
진짜 진짜 필러나 실리프팅 같은 시술하는 병원으로 빨리 옮기는것이 더 좋은 선택인지
고민중이다

원래 내가 편하게 살려는 인간인데~~

이렇게 단도직입적으로 이거 아니면 저거 이렇게 생각하니

뭔가 심하게 골머리를 껴안고 있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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