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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4시에 잠에서 깼다

혹시 이 호스텔에 나 혼자 있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다

그런데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듬

호스텔은 4인실 3개 , 6인실1개 해서 4개정도 문이 있었는데 

누가 차례대로 문을 두드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마치 '여기있나?' '저기있나?' 이러는것 처럼

그러다가 뭔가 떠올랐다

이 호스텔 대문에 잠금장치가 없다는 사실

사실 걸쇠가 있었는데 '아는' 사람은 밖에서 쉽게 조작해서 열 수 있었다

나는 두려움에 떨다가 아침 7시에 깼다

밖에서 걸쇠가 삐걱거리고 열리는 소리였다


아무래도 주인부부같았다

나는 그냥 다시 잤다


아침10시에 일어나 부랴부랴 정리함

적어도 11시에는 나가야 했기 때문이다


나는 근처의 Reef까페에 갔다



여기가 칭다오 바다관에서 유명한 커피전문점 같았다

여기에서 현금만 낸다고 했더니

2위안 할인해줌




커피를 마시고 바다관의 유명한 유적지 두곳만 들르기로 했다

바로 '공주관'과 '스페인관'


바다관에는 오전이 되니까 사람들이 많았다

예전에 여기에 오후3시엔가 왔을때는 휑하더니

역시 점심시간때는 분위기가 정반대였음


먼저 공주관에 갔음



중국정부가 덴마크공주를 위해 지었다는 건물인데...자세한건 모른다고 함 (gpt에게 물어보니)

그런데 공주침실도 있는걸 보니 공주가 머물렀던 곳이 아닐까?



여기서 무슨 회담을 했을까?


안데르센 동상이 있음



공주루 맨윗층에서 전망


공주의 침실

복받은 공주이긴 한것 같음

칭다오에 별장도 있고


옆의 스페인관 에도 가보았다




바닥이 붉은 색임....

좀 무섭긴 한것 같음




스페인 대표화가의 그림도 걸려있었음


스페인관도 구경하고나서  바다관을 나오기로 했다

바다관 건물들은 아름다웠다

나는 여기구경은 그만하고 이제 칭다오역으로 가기로 했다

칭다오국제공항으로 가려면 칭다오 역으로 먼저 있는게 빠를것 같았음


칭다오역 근처에서 아이스크림 사먹음






1000원인가 했는데 진짜 맛있었음 


'여기서 기다릴께'


중산로에 도착해서 오늘은 공항가기전에 편하게 있자~라는 심리로 쇼핑센터에 들어가서 있기로 함



쇼핑센터의 more yogurt라는 곳에서 요거트를 시켜먹음

저번에 다녀온 '화과산'같이 생겼음





사실은 이 쇼핑센터는 덕질하는 사람들의 성지로 유명한 곳같았다

곳곳에 애니사진들로 도배가 되어있었다



빌딩꼭대기에 칭다오의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었다




칭다오의 풍경을 바라보다가 다시 내려오는데 연극공연장도 있었다

파파고로 해석해보니 <베로니카의 방>이라는데 공포연극이었음




코스튬과 메이크업을 하는 곳도 있었음

매우 신기했다




나는 간단한 쇼핑을 하고 차지에서 차를 마심

그리고 공항으로 이동전에 필요한 충전을 했다


5:30pm에 쇼핑몰을 나섰다

그리고 칭다오 역으로 향함




왠지모르게 서운했음


사실 칭다오 역에서 공항까지 그리 멀지 않음

그런데 중간에 착각해서 역을 잘못내림

'이상하다?' 이러다가 착각한줄알고 다시 지하철을 탐


공항에 도착하니 역시 칭다오공항은 큰편이어서 음식점이 여러개 있었다



먼저 비행기를 확인하는건 필수


나는 간단히 저녁밥도 먹고 충전도 더 해볼려고

어느 식당에 자리를 잡음

만두 5개만 시켜서 먹으려는데 중국말을 잘 못해서 10개를 시켰다 (약 12000원정도)

칭다오맥주도 같이 시킴


밥을 먹으며 비행기를 확인하는데

옆의 커플이 갑자기 눈에 띔

잠옷바지와 슬리퍼를 끌고 나왔는데 음식을 한 10개정도를 둘이서만 시켜먹고 있었다

비닐봉지에 든 음식만 3개정도 되었다

그러다가 거의 다 음식을 건드리고 (많이 먹었다는거)

자리를 떴음


나중에 어떤 아저씨가 나와 그 커플이 남긴 자리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 아저씨가 봉지에 든 게살구이 같은것을 봉지째 가져가심


나는 밥을 먹고 또 'chagee'로 감



차를 또 시켜먹고 탑승수속을 하러감



탑승수속은 굉장히 빨리 끝났던것 같다

앞사람이 금방금방 수속이 끝나서 체감상 10분정도 였던것 같음


탑승구에는 스타벅스와 기념품가게 외에는  큰 가게가 없었다




기념품가게에서 기념품을 샀음


1시간정도 기다리다가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 이륙장면을 보다가 1시간정도 잤다



아~힘들고도 보람찬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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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6-10-15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국은 청나라 말기 외세의 침략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영기저기에 유럽풍 건축물이 상당히 많이 있네요.아프 역사이긴 하지만 그런것들이 아기자기해서 이뻐보이기도 하네요

sojung 2026-10-16 03:38   좋아요 0 | URL
외세침략은 받았는데 그냥 건물은 놔두더라구요
저도 약간 이해는 안가긴 하더라구요
 

8am에 일너아보니 주인아줌마가 출근을 하지 않았던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여유롭게 정리하고 나옴

사실 옆룸 화장실겸 샤워실이 깨끗해서 그쪽을 이영했다

아무튼 그땨까지만 해도 몰랐다

그날 손님은 나혼자 뿐이었다는것을

(그 여고생은 어제까지 있더만 그날은 없었음...)

호스텔은 칭다오 해변가의 유명 관광지-바다관- 한가운데 위치해있었다

(비록 시설은 별로 였으나)



(호스텔 바로 앞)






어젯밤 8시부터 린웬강역에서 샀던 간식 남은것 약간 (사실 버린것도 있었다....진짜 아까웟음) 과 물만 먹어서 굶주렸던 나는 배고픈채 바닷가를 거닐었다


칭다오의 바닷가는 오랜만이었다

거의 2년만인것 같네~


칭다오의 바닷가는 나에게 화답을 하는듯 했다


'기다렸었어요~'

그리고......

'당신을 붙잡고 싶었어요'


그때는 핸드폰 밧데리가 너무 빨리 닳아져서 답답해했었는데

좀 걷다보니 왠걸?? 아침에 분명 100이었는데 76으로 줄어있었다


이상하게 이쪽 지역만 오면 핸드폰 밧데리가 빨리 없어질까? 고민하며 걸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좀 이상하게 생긴 덮밥류를 사먹음

직원이 플라스틱을 통째로 데워서 약간 신경질이 남

맛은 그냥 먹을만함 (배가 부르면 버릴것 같음)

밥을 먹고 3번 지하철을 타고 칭다오 역으로 감



칭다오 역도 정말 오랜만이었음

바로 앞에 공안부스가 버티고 있었음

중국의 현주소를 알려주는것 같았다


칭다오역에서 중산로를 가려고 두리번 거리다가 택시를 탐

택시비는 14위간 나옴

알고보니 칭다오역 바로 옆에 잔교방향인데 내가 반대방향에서 택시를 탔다


잔교도 정말 오랜만이었음



저번에 칭다오갔을때 중산로는 대충 본것 같아서 이번에는 중산로쪽을 구경하려고 그쪽으로 향함

이번에 칭다오맥주 특별 이벤트를 하는것 같았음



어떤 쇼핑몰로 들어가서 차지에서 티라떼를 시킴

티라떼를 마시며 휴대폰 충전을 함




옆의 미니소에 가보니 정말 저렴하게 여러가지를 팔고있었다

구경하다가 나와서 Jo's cha라는 데서 버블티 시켜먹음

버블티먹으며 중산로를 구경함







그러다가 그때 방문했던 루이싱 커피에서 아메리카도 시켜먹음



아무튼 그러다가 그때 지나쳤던 성당이 생각났다

성당옆에는 문화센터가 있어서 들어가보니 재미있는 코너가 많음






문화센터에는 다양한 예술팬시 작품을 팔고 있었다



성당의 입장료는 10위안이었다

2000원 정말 저렴한 입장료다





성당 내부는 사실 굉장히 어두운 느낌이었음


그러다가 근처에 독일관저가 있다는걸 알고 택시를 타고 갔다



그런데 독일관저로 들어가려면 여권이 필요했다

나는 여권이 없어서 그냥 나왔음



다시 중산로로 돌아가는길

여러가지 가게가 많았다


중산로로 가는길에 산둥대학 부속병원도 보이고 초등학교 건물도 보임 

우리나라랑 많이 다른 모습이었음



'잔교야~너는 왜 거기 있느냐?'


(오전에는 꽤 붐볐는데 조금 어두워지니까 문을 닫아버림)


저녁밥이나 사먹을까 해서 한 식당으로 들어가 '우육면'을 먹었는데 그때까지 먹은 음식중에 가장 비쌌다

48위안(9600원)이었음

그러다가 스타벅스에서 레몬티를 마심



저녁이 되자 중산로는 참 아름다웠다

그때도 저녁모습이 아름다워서 좀더 머물고 싶었었는데....

호스텔 문제가 있어서 빨리가기로 했다




나는 미니소에서 그날 쓸 여러가지를 샀다


그리고 3번 지하철을 타고 호스텔로 돌아왔다




호스텔 바로 앞은 바다인데 야경이 멋있었다

바닷가 풍경을 잠시 감상하고 호스텔로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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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롄윈강에서 마지막날이다



짐정리를 하고나서 11am에 체크아웃을 함

롄윈강역으로 가기전에 미쉐에서 오렌지 아메리카노 사마심

롄윈강역은 B1K 버스 종점에 있었다



나는 트립닷컴에서 이미 표를 구매해서 여권과 예약번호를 보여주니 쉽게 발권되었다



칭다오로 가는 기차 플랫폼은 2층에 있었는데

2층에는 정말 다양한 가게가 많았다

나는 음료수도 먹고 간식도 먹음

(아무튼 그때는 진짜 잘한 일이라는걸 몰랐음)


(어려울게 없어보이는 플랫폼)


(여기서 음료수도먹고 간식도 먹음)


그리고 기차에서 먹을 간식도 사봤다



이것도 참 잘한 선택이었다


이게 거의 80위안이었던것 같음

16000원??


내 기차는 오후 2시 58분 출발 기차였는데

48분쯤 되니 들여보내주기 시작했다

(한국처럼 아무때나 플랫폼에 서는것이 아님)


그런데 플랫폼을 착각해서 2번플랫폼에 섬

55분쯤되어야 잘못섰다는걸 알고 부랴부랴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감

기차오기 딱 1분전에 12분 플랫폼 앞에 섰다


나는 일등석을 샀는데 비즈니스 석도 있었다




그런데 일등석은 참 괜찮은 선택이었음

참 쾌적했다 (화장실은 제외)


나는 틱톡짤에서 봤던대로 간식을 먹으며 경치도 보고 그럴려고 했더니


(먹기가 디게 어려웠음)


(이건 괜찮았다

좀 이상한 냄새가 나는것도 있다)


간식 좀 먹고 그냥 1시간동안 잤다


자고 일어나서 멜론씨(/)를 까먹었는데

까먹기 디게 귀찮았다

아무튼 까먹다가 칭다오시짠~ 이러길래

깜짝놀라 '벌써?' 이러고 바깥을 보니

'서칭다오역'이었음

한국사람들이 착각할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칭다오역에 도착했을땐 5시30분쯤되었고 어두어지기 직전이었다




지하철3번을 타기위해 두리번거림

문구점에서 슬리퍼를 팔고있길래 슬리퍼를 28위안을 주고 하나샀다 



칭다오 지하철을 2년만에 보니까 참 반가웠다

처음 봤을때나 지금도 변함없이 단정한 모습의 칭다오지하철


그리고 버스를 탔다

이때까지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역시 대도시라서 그런지 칭다오는 밤공기가 롄윈강보다 상쾌했다


그런데 버스에서 내리고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공포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여기가 바다관입구 맞냐?')


호스텔은 유명 관광지 한가운데 있다고 지도에서 확인했다

그런데 이곳이 불과 6:30PM에 이렇게 어두울 수가 있을까?

하고 놀란마음에 어쨋든 들어가봤다

그런데 아무리봐도 주소를 찾을 수 없었음


어떤 경비실에 가서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앞으로 직진하라고 그래서 앞으로 계속갔다

그래도 안보이길래 어떤 남자 (군복을 입은) 에게 물어보니 반대쪽을 가리킴

그래서 반대로 가보니 의미심장한 철문이 보임

아무리 두드려도 대답하나 없었다


다른 입구가 있나하고 살펴보려할때 한 아줌마와 아저씨가 나에게 손짓을 했다

아무래도 이 호스텔 주인같았다

그러면서 들어오라고 함


호스텔은 참 아담함

아주머니는 침대 하나를 가리키면서 여기에서 있으라고 했는데

문제는 충전에 되는곳이 아니라는 거다


결국 아주머니가 퇴근하시고 내가 그냥 방을 옮김

세탁실도 없어서 빨래도 빨았다


(여기로 옮김)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세탁기 혹시 어디있냐고 물어보니 모른다고 했다

아무튼 호스텔 열쇠도 어디있는지 몰라서 그냥 안나갔다


(뭔가 휑~해보이긴 함)


다행히 롄윈강역에서 산 간식과 주스가 있어서 저녁으로 그걸 먹음


혹자는 저 그림들이 안심이 되는 한편 무섭다고들 한다

나는 처음에 왠지 안심이 되었다가 이상하게 두려운 마음이 사실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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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6-10-14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유여행으로 갔다 오셨나 보네요.중국은 영어가 잘 안통한다고 하는데 여행하시는 동안 언어문제로 불편함은 없으셨는지요.저도 중국여행 한번 가보고 싶은데 영어나 중국어나 모두 꽝이라사요ㅜ.ㅜ

sojung 2026-10-14 11:34   좋아요 0 | URL
중국어는 좀 공부해야할걸요
영어는 거의 안쓴다고 보면 됩니다
가끔 저도 모르게 젊은이들에게 영어로 뭐라할때가 있어요
너무 그러면 눈에 띄니까 조심해야한다고 하네요
 

오늘은 호텔에서 느지막히 일어남

어제 샀던 마트 음식도 좀 먹고 그랬다


(호텔 앞 전경은 이렇다)


밖에 좀 늦게 나갔는데 그래서 호텔 청소서비스를 못받음


8일에는 <자이하이이팡 공원>에 가려고 했다

BRT 1 버스 종점에 공원이 있었다



처음에는 공원이 어디에 있는지 헷갈렸는데 

바닷가에 공원이 있었다




공원 입구에 까페가 있어서 오키나와 까페라떼를 시겼는데 매실차를 준것 같았다

(직원이 많이 무료했나?)



공원의 해변가를 맨발로 걷고 있었다

내가 청순한 해변여자로 보이리라 믿으면서


스나노 우에 키자무 스텝푸

혼노 히토리 아소비

후리무쿠토 토-쿠 히토카게

나기사오 카케테 쿠루

후이니 세스지오 누케테

코이노 요칸 아마쿠 하싯타

나카모리 아키나-slow motion

공원에는 다양한 액티비티(수상스키 등) 를 즐길 수 있는곳이 있었음

공원은 별로 크지 않았다

기념품가게도 있었는데

6일동안 한국사람을 거의 안보고 다른나라 사람들도 거의 안보임

사진찍을 수 있는곳이 있어서 찍어봄

(괜찮게 나온것 같지만 민망해서)

공원옆에 차지가 보여서 들어감

그런데 차지에 화장실이 없어서 옆의 공중화장실에 들어감 (중국여행갈땐 화장실 조심.....별로 안깨끗함)

차지에서 핸드폰 중전하고 나와서 걸어서 한국인 거주지(?)로 가기로 했다

고덕지도에는 china-korea commodity city로 되어있었음

가는 도중에 병원을 방문했다

중한거주지로 가는길은 험난(?)했다

보행자를 위한 거리는 아니었음

오토바이를 위한 길이 따로 있었는데....오토바이도 사고날 수있기때문에 조심해야했음

거주지는 별로 안좋았는데 그옆의 아파트는 정말 고급적이었음

(그런데 이번에 중국 버스요금이 2위안으로 오르면서 버스가 교통위반하는 건 좀 줄어든것 같음...전에 1위안일때는 진짜 죽음의 버스였던거 같음)

고급아파트....정말 괜찮은 아파트였던듯

한국인 거주지 옆의 야시장

나는 탕후루 비슷한간식을 먹었는데 직원이 너무 많이 줌

옆에 지루이바오 쇼핑몰이 보이길래 거기로 향했다

여기서 버블티 시켜먹음

역시 중국 본토의 맛이었다


역시나 쾌적한 지루이바오 쇼핑몰

여기를 3일 내리온 이유가 있었다


지루이바오 마트에서 초밥사벅음

우리나라보다 역시 맛이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가격이 너무 저렴했다-16위안 3200원정도)

밥이 거의 떡같았음


나는 그저께 마셔볼까 생각했던 맥주 (황하에서 물이 내려온다는) 와 중국 발열요리를 사들고 옴


집으로 오는 길에 자스민차를 마심

당을 좀 섞어달라고 해서 마셔봤더니 정말 맛있었다

(마트에서 산것들)


호텔로 오는길에 그동안 롄윈강에서 보낸 날들을 생각해봤다

8일밤이 마지막 밤이었다

5일은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좀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한국인이 별로 찾지 않는 도시라서  '인싸'적인 느낌이 거의 없는 도시

그런데 왠지 관광자원이 풍부할것 같은 도시

물론 다음에 중국이라면 또다른 도시에 들릴것 같기 때문에 다시 찾을 확률은 낮겠지

그래서인지 더욱 섭섭한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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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은 화과산에 가는 날이었음

화과산은 호텔에서 버스로 한시간정도 걸리는 곳에 있었다

BRT버스를 한번 갈아타야했음



요새 장수성체육대회가 열리는 포스터가 곳곳마다 걸려있었음



원숭이 캐릭터였는데~너무 귀여웠다~

요새 제일 잘나가는 아이였음



롄윈강은 나무들이 정말 많았다





BRT11번 버스 종점이 화과산국립공원이었다

여기서 사람들을 따라가면 되었다



'어디까지 가야되는거냐?'



사람들으 따라가보니  이런 곳이 나옴

사실 나는 화장실을 가려고 한거였음

그런데 여기는 매표소 건물이었다

사실 입장권을 사는지는 몰랐는데 좀더 들어가보니 으리으리한 장소가 나오면서

발권을 해야하는 분위기였음

표는 140위안 (28000원이었음-관광차포함)


(표를 사야하는 압도적분위기로 ~말이 그닥필요없이 표를 사게됨)



진짜 중국풍으로 산을 거닐고 싶을때는 여기서 선녀복을 빌려서 가면 된다

옷에 걸려 넘어질 각오는 필요하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 당충전, 수분충전 위해서 까페라떼 한잔 사마심


관광차를 타려고 가다보니.....왠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발에 막대기를 붙이고 서계시며 춤까지 추심

아이들이 놀라서 입을 벌리고 바라보고 있었다



관광차는 그냥 차였다

(케이블카 같은 것이 아니었다)

솔직히 관광차가 있다는건 gpt가 알려준 것임


(관광차 타러 가는곳)


(관광차 내부)



화과산은 나무들로 빽빽했다

서유기의 손오공이 여기서 태어나 원숭이들의 우두머리로 활약하며 화과산을 지배했다고 함


관광차는 30분도 안돼서 정상인 옥녀봉에 도착했다






옥녀봉에는 옥녀봉동상이 있었는데

왜 이름이 <옥녀>일까?

많고 많은 이름중에서?


옥녀봉 정상쪽으로 가보니 탑이 있었고

진짜 '정상'을 가리키는 바위가 보였는데

접근 금지인데도 사람들이 올라가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화과산 전경)


화과산 정상에 있는 건물


(위험해보였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올라갔다)


케이블카는 어디있나~하고 보니

밑으로 내려가보니 보였다

그런데 표가 좀 비싸보임 (100위안 넘음)

그냥 등산로로 내려가기로 했다



내려가는 등산로는 편해보임


조금 내려가보니 서유기 극장과 까페가 보임

너무 늦게 내려가면 안될거 같아서 서유기 연극은 안봤다^^;;

전통차가 10000원 훨씬 넘어서 그냥 안마시고 나옴

내려가다보니 역사가 오래되어 보이는 구조물도 보이고 신기함



(천년넘었을까?)


그러다가 옥황탑이라는 곳에 다다름

들어가보니 진짜 옥황상제를 모시는 탑이었다


탑1층에 모과차 비슷한걸 사서 마시면서 올라가보니

오륜도로 장식되어있고 옥황상제 부하(?)들의 '상'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과자며 먹을것을 엄청 올려놨다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옥황상제를 만난적이 있다는데 그 장면을 묘사한 그림도 있었다



탑꼭대기는 진짜 경치가 좋았다

중국영화 한장면 같음 ^^



그 아래에는 폭포가 있었고 동굴도 보였는데

나는 안으로 안들어가고 그냥 대충보고 가던길을 감



화과산의 삼원궁이 보임

삼원궁도 왠지모르게 분위기 있는 곳이었다





그런데 그때부터 계단이 가파라지는 것을 느낌

날씨가 맑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옆의 젊은 아빠가 아기를 안으며 내려가는것을 봄

존경스러웠다



화과산을 거의 다 내려올때쯤 '구룡교'가 보인다길래

다리가 보여서 '이제 다왔다~'하고 좋아함

그런데 구룡교는 최근에 만들어진 낙하 몇백m의 다리였음

구령교 입구에는 풍경소리가 들려 거기에 심취하느라 낙하 몇백m는 신경안쓰고 들어감





구룡교 절반쯤 왔을때야 깨달음 OMG


구룡교가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다리여서

'내가 길을 잘못들었나?' 할때

'하산' 이라는 표지판이 보임

표지판 옆에 손뼉을 짝짝 치시던 여자분에게 물어보니까

'하산시 표가 필요하다' 이러더니 

나를 보고 '아 그냥 가셔도 됩니다' 이래서

'다행이다~' 하고 얼른 하산하는 버스를 탐


버스에서 내리니 간식거리를 파는 곳이 나옴

원숭이모양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내려오다가 기념품 가게를 보았다

다양한 원숭이 기념품들이 보임

(이번에 화과산에서 원숭이를 한마리도 못봤다는것이 서운함)




BRT버스 정류장으로 내려오다가 화과산 지도에 <해청사>라는 고대 사찰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고 

그쪽을 한번 방문하기로 했다



해청사 가는길~




해청사의 탑은 호수주변에 고즈넉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처음에는 문이 닫힌줄 알았음

닫힌 문 옆으로 해청사에 대한 설명판이 있었다

파파고를 이용해보았다


<해청사 아육왕탑은 장수성 롄윈강시 화과산 대성호 옆에 위치해있다

북송원년 1023년에 세워졌고 9층8면 구조에 전부 벽돌이며

높이는 40.58미터

소북지역에 현존하는 가장 높고 오래된 보탑이다>


옆에 길이 있길래 그쪽으로 가보니

해청사쪽으로 가는 길이었다


해청사 대문 앞에 강아지 세마리가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이래도 오겠냐?'


나는 약간 무서운 마음도 들었지만

그냥 들어감

맨왼쪽의 강아지가 이빨을 이상하게 하고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아육왕탑 앞에는 금으로 만든 상이 있었는데 그쪽에 날벌레들이 무리지어 날라다님

아육왕 탑은 멀리서보면 정말 아름다웠음

가까이서 보면 그냥 탑이었음




탑의 실체를 확인하고 돌아가는 길은 뭐가 의무에서 벗어난 홀가분한 느낌이었음


돌아오는 버스는 매우 피곤했다


내가 머무르는 호텔 바로 앞 정류장에 <따룬파>라는 마트가 있는걸 알고 거기 까페에서 차한잔 마시기로 했다

마침 차지가 보임

차한잔 시키고 핸드폰 충전을 했다



차한잔마시고 1층 마츠로 가보니 간식거리도 많이 팔길래 

만두하나 사고 공용식탁에서 먹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말을 걸어서 당황함

마트를 좀 구경하다가 호텔로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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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6-10-14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중국인들은 자신들이 세계에 자랑할 만한 문화 유산이 저리 많은데 굳이 우리 한국 문화를 자기 것이라고 우기는지 당최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화과산을 다녀오셨는데 손오공 굿즈가 하나도 없는 것을 보니 여행가신 화과산이 손오공의화과산은 아닌가 보네요^^

sojung 2026-10-14 11:40   좋아요 0 | URL
손오공 굿즈를 사긴샀어요
굿즈가 다양하고 예뻐서 하나쯤은 사게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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