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논리 사고력 훈련 초급 - 초등 수학 천재로 키우는 5분 논리 사고력 훈련
소니 글로벌 에듀케이션 지음, 강태욱 옮김 / 바이킹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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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은 아이가 항상 걱정이 된다. 뭐, 큰 아이라고 걱정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왜 이렇게 애들이 깊이 생각하는 것을 안 좋아하는지... 애들 자습서나 문제집으로 공부를 시킬 때마다 느끼느 건데 뭔가를 깊이 생각하는 걸 너무 싫어해서 걱정이다. 우리 아이들만 그러는 건지도 걱정이 되서 속이 상할 지경이다. 뭔가 해보기는 해야겠는데 방법을 모르겠다.



그 와중에 내가 선택해 본 책은 이거 - 5분 논리 사고력 훈련 (초급) 이다. 책 표지에 있는 말처럼 초등 수학 천재 까지는 바라지 않으니 그저 스스로 생각할 줄 알았으면 하는 바람에 보게 된 책이다.



이 책은 5단계 사고 회로를 이야기한다. 1단계 스캔회로(독해하기), 2단계 크리에이트 회로(떠올리기), 3단계 리버스 회로(역산하기), 4단계 노크회로(밝혀내기), 5단계 스텝회로(구성하기)가 책에서 말하는 5단계 회로인데, 다들 아다시피 흔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하는 방법들이다.



책 속의 문제들은 여타의 다른 문제들처럼 여러 가지 해결 법들을 동시에 적용하지 않고 한번에 한개의 방법을 사용하여 문제를 풀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차근차근히 1단계부터 5단계의 방법들을 훈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작정 문제를 풀기보다 아이와 함께하며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제시되는 해결법을 넌지시 제시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물론 스스로도 공부할 수 있도록 문제의 뒷장에 흰트가 있으니 고학년 아이라면 스스로 공부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 공부를 시킬 때 스스로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푼 문제를 제 3자에게 설명하도록 하는 것도 논리 정연하게 생각을 정리하는 훈련에 상당한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이와 함께 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일단 우리 아이들은 싫어한다. 퀴즈 푸는 것도 싫어하는 아이들이다 보니... 하지만 내가 억지로 시키다보니 하루에 1~2개 정도 푸는 것은 가능하다. 금방금방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하나를 꼼꼼하게 읽도록 하고 스스로 생각해본 다음 안되면 힌트를 보고 다시 생각, 다 풀고 난 다음에는 왜 그런 답이 나왔는지 설명하기... 까지 하다보니 하루에 많이 풀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아이들이 지치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렇게 하나씩이라도 문제를 꾸준히 시키다보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지지않을까... 바래본다. 아이들이 논리적으로 생각해보기를 원하는데 뭘 어떻게 시켜야 좋을지 모르겠는 분들이게 이거라도 한번 해보는 것은 어떤지 권유해 볼만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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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쉽게 배우는 어션영어의 진짜 기초영어 파닉스편 - 알파벳부터 영단어, 실수하기 쉬운 발음까지 한 권으로 쉽게 끝! 어션영어의 진짜 기초영어
어션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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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초등학교때 이미 어느 정도는 가르쳐놨다고 생각했던 파닉스를 못해서 우는 우리집 꼬맹이를 보고 충격을 받았더랬다. 자기가 먼저 공부하겠단 말은 죽어도 하지 않던 우리 꼬맹이가 나한테 파닉스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해서 전에 가르치전 파닉스 몬스터로 가르치는데 어찌나 분위기가 안좋던지... 혼자서 해보라는 말하기도 쉽지 않아서 도대체 뭘로 공부를 시켜야되나 끙끙거렸는데 운좋게 이 책을 알게됐다.


처음 받아 본 이 책은 어션영어 라는 건 잘 모르겠지만 스스로 읽는 법을 배워나가기 좋은 책이었다. 우선 모음과 자음에 대한 우리나라 발음을 한 페이지에 정리해놔서 아이가 손으로 일일이 쓰면서 나한테 물어보던 것들을 대체할 수 있어서 좋았고, 기초 단어들을 파닉스를 기초로해서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너무 반가웠다!


내가 읽는 법을 일일이 입으로 표현하며 가르치던 것들이 아래의 그림처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처음부분만 읽고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나니 나머지는 혼자서도 아이가 공부할 수 있었다. 이렇게 계속 읽는 법을 연습하다보면 파닉스를 쉽게 익혀질 것 같다. 제일 좋은 점은 일일이 내가 가르치지 않아도 방법만 알면 혼자서 공부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는 것이다.


내가 해야할 것은 아이가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 그날마다 발음기호 없이 읽는 것을 체크하는 것 뿐이었다. 며칠 해보니 초등학교 다니느 작은 아이가 하기에도 괜찮아서 지금은 두 아이를 번갈아서 공부시키고 있는 중이다. 나야 아이들에게 파닉스를 가르치려고 보기 시작한 책이지만 꼭 어린아이들이 아니라도 영어를 읽는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기초부터 시작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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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깨우는 수학 - 수학을 잘하고 싶다면 먼저 생각을 움직여라
장허 지음, 김지혜 옮김, 신재호 감수 / 미디어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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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걱정이다. 내가 아니라 이제 중학교에 들어간 큰 아이 때문이다. 원래도 수학을 그다지 좋아하던 아이가 아니었는데 중학교에 들어가니 수학 선생님은 제대로 가르치지도 않고 숙제만 내고, 윽박지르기나 하다보니 수학에 대한 열의가 바닥이다못해 땅을 팔 지경이다. 자기가 왜 이런 문제들을 풀고 있어야 되는지 모르겠다면 매번 억울한듯이 훌쩍거려서 속이 상하더라.



내가 해줄 수 있는게 뭘까 고민하다가 이 책을 보게 됐다. 일단 지은이의 소개에서 학생들과 부모들이 가장 많이 물어본 것이 "쓸모도 없는 수학을 돼 이렇게 많이 공부해야 하나요?" 였다면서 수학을 왜 배워야하는지도 모르는 채 오로지 입시를 위해 수많은 문제를 풀어보는데에 급급한 학생들에게 생각하는 수학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서 쓴 책이라고 하여 마음이 끌렸다.



책은 대수 및 기하에 대해 체계적으로 하나씩 생각하면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예를 들어, 방정식 하나를 설명할 때에도 기하적 성질과 대수적 성질을 구분하여 설명하고 그것이 가르키는 바를 명확히 제시하고 있어서 그냥 공식을 외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공식이 나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범위는 중학교 수학부터 고등학교 수학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그렇다보니... 음, 일단 책은 어렵다. 쉽지 않다. 문과 출신 남편은 그냥 자기는 모르겠다면 책을 덮었을 정도다. 그냥 아이들에게 보고 스스로 생각해보라고 하기에는 수준이 좀 높다. 좀 큰 애들한테는 괜찮을 것 같은데... 우리 큰 아이처럼 수학 자체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던져놓기에는 너무 어려운 책이다. 다만 부모가 함께 보며 설명해주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책이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유용히 사용될 내용들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 큰 아이의 수학 선생님한테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유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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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태니컬 감성 드로잉 - 시처럼 아름다운 식물 드로잉 배우기 이지 아트북 시리즈
비르지니 르페브르 지음, 김세은 옮김 / 그린페이퍼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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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익히 봐오던 정교하고 세밀한 식물 그림은 아니다. 하지만 식물들과 배경(때로는 사람)이 어우러진 흑백의 아름다운 그림은 책의 부제 '시처럼 아름다운 식물 드로잉 배우기'에 걸맞게 잔잔한 시 한구를 떠올리게 된다.


책의 지은이인 비르지니 르페브르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화가라고 하는데 작가 자신이 사랑하는 식물의 세계를 표현했다고 한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그림들 속의 식물들이 내 눈에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그린이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일단 이 책으로 그림을 그리려면 필요한 준비물들이 있다. 드로잉 도구와 종이 인데... 책에 어떤 도구와 종이가 필요한지 잘 나와 있지만 개인적으로 쓰고 있는 것들이 있다면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 나는 이미 가지고 있는 수채화지와 스테들러 펜, 붓펜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렸다. 밑그림을 위한 연필은 어떤 걸 써도 상관이 없으니 아무거나 써도 된다.


책 속의 예제들은 친절하게 어떤 재료가 필요한지, 어떤 기법을 사용했는지 알려주고, 8 단계로 세세하게 그림을 그려나가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어서 따라하기 쉽게 되어 있다. 드로잉 재료가 간단하다 보니 재료 마련할 생각에 그리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가벼이 한번쯤 따라 그려봐도 좋을 것 같다. 간단한 그림에서부터 예쁘게 따라그려서 벽에 장식으로 걸어놓고 싶을 정도의 그림까지 다양하게 15개의 예제가 있으니 마지막 파트의 그림들을 목표로 처음부터 천천히 연습해 보는 것도 좋겠다.


나는 개인적으로 예제의 그림을 예쁜 언어로 설명해주고 있는 짧막한 글들과 중간중간 작가분의 그림과 함께 삽입되어 있는 짧은 에세이 형태의 글들이 마음에 들었다. 책에 수록되어 있는 다른 그림들과 사진, 짧은 글들도 책에 대한 매력을 더해주어서 좋은 책이었다. 그림을 그리다 짜증이 날때 가벼이 둘러 보는 것도 좋으리라.


아래의 그림은 예제 05 '할머니의 라디에이터' 속의 무화과 나무와 예제 06 '겨울 정원'의 배경을 조합해서 그려본 그림이다. 초보자인데도 생각보다 그림이 예쁘게 그려져서 참 좋았다. 이런 풍의 그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연습해 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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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브르가 알려주는 곤충 체험 백과 -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타란툴라, 전갈, 지네를 잘 키우고 싶은 어린이를 위한 생태도감 체험하는 바이킹 시리즈
정브르 지음 / 바이킹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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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으려고 하지 않아서 걱정이고 아쉬웠다. 억지로 읽도록하니 의욕도 떨어지고 건성건성 읽는다. 읽은 내용을 무조건 나한테 설명하도록 했더니 조금 집중하기는 하지만 흥미를 느끼지는 못한다. 고로 어떻게 하면 책을 읽을지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마침 아이가 자주 보던 유튜브 채널의 주인이 책을 냈다고 하여 보게 됐다. 자기가 관심있게 보던 내용들이니 조금은 나으려나 하고...


책을 받아서 내가 먼저 보니... 일반 도감들은 곤충들의 자연에서의 생태를 다뤘다면 이 책은 집에서 키우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다룬다는 것이 큰 특징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곤충들에 대해서 다루기보다 집에서 애완용으로 많이 키워지는 곤충들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어서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타란튤라, 전갈, 지네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방식도 우선 곤충을 어떻게 길러야 할지에 대해서 요목조목 설명하고 키울 수 있는 종류에 대해서 나열하며 집에서 그 종을 기르는 경우에 주의할 점이나 좋은 점 등을 설명하고 있어서 곤충도감이라기보다 '곤충을 집에서 기르기 위해 필요한 가이드' 라는 느낌이 더 강했다. 글밥은 꽤 많아보였지만 아이들에게 내용이 어려운 것이 아니고 흥미로운 것들이라서 아이가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아이가 아이패드나 핸드폰을 보고싶어 할 때면 항상 가벼운 책을 한권 읽고 나서 보상으로 볼 수 있도록 했었는데, 이번에 이 책을 주고 몇개의 챕터를 읽도록 해봤다. 처음에는 글밥이 너무 많다고 칭얼거렸었는데 자기도 읽다보니 재미가 있는지 내가 지정해준 양보다 더 많이 읽을 때도 있고 예전보다 책을 읽는 것에 대한 반발이 훨씬 적어서 만족스러웠던 책이다.


단, 부작용이 하나 있는데... 아이가 자꾸 책에 나오는 곤충을 키워보겠다고 조른다는 것이다. 이것만 잘 컨트롤할 수 있다면 아이에게 책을 읽는 재미를 조금씩이라고 꾸준히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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