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게임 프로젝트 - 앱스토어 베스트 게임 개발자가 들려주는 성공 비법과 노하우 에이콘 UX 프로페셔널 8
P. J. 카브레라 지음, 김동현.오형내.추홍엽 옮김 / 에이콘출판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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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책들을 고르는 경우에는 항상 신중해야 한다. 왜냐하면 실제 그 책들이 소스코드를 동반한 프로그래밍 자체에 대한 책인지 그게 아니라면 아키텍처에 관한 책인지를 구별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아이폰 게임 프로젝트” 또한 아키텍처 쪽의 책이기에 처음 아이폰용 S/W 프로그래밍에 대한 정보를 얻기 바라는 분들이라면 다른 책들을 선택하기를 권유하는 바이다.

이 책은 어느 정도 아이폰 게임 개발이라고 하는 프로젝트를 경험해 분 사람들에게 조금 더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종류의 책이다. 한마디로 입문서를 먼저 보고 한번이라도 프로젝트를 만들어 개발해 본 다음에 읽는다면 굉장히 흥미로워하며 몰두해볼 수 있는 수준의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실재 엡스토어 베스트 게임을 개발한 개발자들이 자신이 경험했던 프로젝트들에서 추천해주고 싶거나 꼭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팁들은 무엇인지에 관한 팁들이 가득 들어있기에 읽을거리는 굉장히 많다. 다만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여러 명의 저자들이 있기 때문에 내용의 통일성은 없다. 굳이 비교해보자면 전문 잡지의 칼럼과도 같은 느낌을 주는 내용들이라고 하겠다.

그래서 쉽게 읽어보면서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좀더 좋은 개발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내용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서 아이폰 게임 중급 개발자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아이폰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문외한인 사람이라고 해도 C, C++을 많이 다루어 본 경험자들이라면 간단한 입문서를 하나 선택해 본 다음에 이 책을 본다면 아이폰 게임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 필요할 많은 지식들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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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프로그래밍 - 예제로 배우는 핵심 패턴
제임스 브래넌 지음, 정기훈 옮김 / 정보문화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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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말한다. 아이폰이 좋다고… 그런데 정말 좋을까…? 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 UI(User Interface)가 너무 예쁘고 편리하다는 데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겠다. 얼마전 친구녀석 하나도 아이폰, 아이폰~ 하면서 노래를 하더니만 장만을 해서 자랑을 하더라. 별 생각없이 받아서 구경한 것이었는데 UI가 너무 마음에 들었었다. 그리고 나도 명색이 프로그래머 쪽에 발을 담근 사람인지라 어떤 방식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는지 굉장히 궁금해 졌었다. 

그래서 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지에 대한 감이 필요했었고 차근차근 처음부터 알 수 있는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이 [아이폰 프로그래밍]을 선택하게 됐다. 기본적으로 예제를 통해서 접근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책들보다 이해하기 편리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었다. 

처음에는 아주 겁을 먹고 책을 보기 시작했다. 같은 프로그래머라고 해도 Mac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부담감도 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아예 목적부터가 초보 프로그래머들에게 맞춰져 있어서 그런지 iPhone 개발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필수 요건이 xcode와 iPhone SDK 다운로드 및 설치, iPhone 개발자 센터에 가입하기 등 기초부터 아주 잘 나와 있는 책이었다. 

원래 컴퓨터로 먹고사는 인종이지만 동영상 강의 같은 것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동영상 강의를 모두 보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자세한 내용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좋아하실 분들도 있겠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예제들이 자세하게 그림과 소스코드와 함께 나와 있기 때문에 처음이라고 해도 따라하는데 불편함은 없으리라고 보여진다. 

그리고 C++의 기초에 대해서 복습하는 한편 Objective-C의 기초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그런데 나는 이 Objective-C라고 하는 것이 너무나도 생소하고 문법도 틀려서 보기에 눈이 어지러울 정도다. 짜증도 조금 난다. 저자는 “얼핏 보면 Objective-C의 문법이 낯설고 어려울 수도 있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Objective-C 언어는 쉬울 뿐만 아니라 낯선 느낌은 우아하다는 느낌으로 변화할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건만 한번만 읽어본 지금 시점에서는 내게 너무나도 먼 문장이더라. 

여하튼 초보를 위한 책임으로서는 상당히 자세하게 잘 나온 책이었기 때문에 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을 어떤 방식으로 개발하게 되는지 그 절차와 언어에 대해서 자세하게 한번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래서 Mac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Objective-C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초보 분들에게 권유해주고 싶다. 하지만 C++나 Objective-C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 있지는 않으므로 아예 언어에 대해서 자신이 없으신 경우는 먼저 Objective-C에 대한 책을 먼저 보시기를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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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임신 출산에 관한 모든 것 - Dr.하이디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하이디 머코프 지음, 서민아 옮김 / 팝콘북스(다산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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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첫임신은 두렵다. 뭘해야 되는지 모르고 뭘하면 안되는지는 더더욱 모른다. 유산을 해본 사람이라면 몇배로 더 무섭다. 내 잘못이 아니라 열에 하나는 유산이 된다는 위로의 말을 들어도 마음 아프고 다 내 잘못인것 같아서 괴로웠었다. 그러다보니 몸을 챙기기는 커녕 아무것도 못하고 몸을 축내서 가족들을 걱정시켰었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에 관해서 자세하게 알려줄 책이 임산부나 임신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인터넷을 찾아보면 되지뭐...싶어 신경 안썼었는데 닥치고보면 그렇지도 않다. 똑같은 물음에 대해 상반된 답글이 있는 경우도 허다해서 어떤 말이 옳은건지 골치가 아프기도 하더라.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기가 힘들다는 거다.

게다가 나는 두번째 임신이기도 했었건만 어찌나 헷갈리고 기억이 안나던지...옆에서 둘째를 나보다 먼저 임신해서 낳은 친구는 자기가 임신 중에 잘못해서 둘째가 아토피가 생겼다면서 나더러 조심하라 신신당부를 하고...한마디로 정신없고 힘들다.

그러니 첫임신이 아니라고해도 쉬운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목이야 "첫 임신 출산에 관한 모든 것"이라고 되어있지만 두번째나 세번째라고해도 있다면 큰도움이 된다. 목차들만봐도 임신했을 때나 출산, 혹은 유산에 관한 내용들이 자세히 나오기 때문에 따로 다른 책들이나 인터넷을 찾아볼 필요가 없어서 좋다.

 

다만...나또한 그랬지만 두껍고 무거운 책인데다가 가격이 만만치 않어서 고민스럽다. 뭐, 굳이 사지않아도 되지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있다면 큰 도움이 될책이라서 어쩔 수가 없다. 괜시리 안샀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야 그냥 갖고 있으면서 여러가지 도움이 되는 편이 더 낫지 싶은거다.

 

전에 "베이비 위스퍼 골드" 라는 외국인이 쓴 책을 샀을 때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처음 읽고 실망했었는데 결국 첫아이를 키우는데 제일 도움이 됐던 책이 바로 그 책이었기에 외국인이 쓴 책이라고 기피되지는 않았다. 너무 자세한 것까지 필요없다 - 하시는 분들은 간단간단하게 정리되어 있는 책들도 많으니 다른 책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결국은 자신이 선택하는 거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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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 - 파워블로거 마더스고양이의 이유식 체험 실전서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
마더스고양이 김정미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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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아이를 키워본 주부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것이 바로 이유식의 어려움일 것이다.

첫째가 현재 4살인데 요녀석 이유식도 잘 안먹어서 그렇게나 무던히 속썩이고 힘들게 하더니만 아니나 다를까...지금도 밥을 아주 깨작깨작 먹어서 속을 썩인다. 그렇다보니 이제 4개월되는 우리 둘째는 이유식을 정말 어떻해서든 잘해서 밥 잘먹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맹렬하게 검색시작!

오호~ 요거 괜찮겠다~ 싶다. 저자분이 직접 아이를 키우면서 만들었던 것들이고 그것들을 먹고 자란 아이가 가리지도 않고 밥을 잘먹는다는 소리에 귀가 번쩍~~!!! 더 읽어볼 필요도 없이 선택해서 손에 들게된 책이 바로 이거다. 두근두근~ 기대를 하면서 책을 열었다.

우와! 정말 멋지다! - 라는 소리부터 나왔다. 나는 첫째를 키웠지만 벌써 4년전 이야기라 이유식에 대한 내용들이 가물가물~ 무슨 꿈속이야기처럼 기억이 안나서 참 난감했었는데 책의 맨처음 부분에서 조목조목 짚어주니 참 좋다.

게다가 레시피들이 어렵지가 않은 것이 가장 좋았고, 만드는 방법 또한 사진으로 자세히 나와 있는데다가 재료의 양을 어떻게 잴지에 대한 것까지 알 수 있어서 좋다!

내가 봤던 다른 책들은 맛있어 보이고 좋아보이는 것들이 많았지만 레시피가 만들기 힘들게 되어 있어서 만들 수 있는 메뉴가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이 책은 참 간단하기도 하다. 그리고 완료기 이유식이라는 부분은 지금 4살인 첫째에게 먹여도 좋을 음식들이라서 참 좋다. 아니, 내가 먹어도 좋을 것들이 많아서 와~하고 또한번 감탄했더랬다.

이유식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도, 이미 첫째를 키우고 둘째를 위해 다양한 메뉴를 바라시는 나같은 분들에게도 참 좋을 책이었다. 며칠뒤면 꽉찬 만4개월이 되는 우리 둘째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에 참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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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살인
김성종 지음 / 뿔(웅진)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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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우선은 내가 여명의 눈동자를 재미있게 봤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 그래서 좀더 이분의 작품에 흥미를 갖고 보게 되었다는 것이 처음 이 소설을 들게 된 이유가 됐다. 하지만...드라마와 소설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게 마련인가보다. 우선 거슬렸던 것들은 어투(?)다. 현실적이라는 것과는 틀리게 거칠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지않는 어투들과 그냥 읽기에도 내게는 힘든 부분들이 있어서 좀 실망을 했고 추리소설이라고 말하기보다 인간 내면에 대한 고찰이 더 자세히 그려진 드라마성 소설이라 조금 더 실망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추리소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만한 코난도일의 홈즈 시리즈나...그도 아니면 아가사크리스티의 작품을 좋아하기 때문에 내 취향과 맞지 않았었을 수도 있으리라. 


내용을 들여다보면 부부이면서도 절대 맞기 않는 봉수와 지나가 주축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보다는 구밀라라는 인물이 좀더 중심에 가까운듯 보인다. 뭔가 할말 많고 알려주고 싶은 것들 또한 많아보이는 인물이다. 스스로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알고 있음에도 끊어내지 못하는 이유까지 설명되지는 않지만 그녀가 그러한 자신의 잘못된 부분에 대한 원인이었던 더블맨이라 불리는 인물에게 되갚음(?) 해야만 하는 절실함에 대해서는 공감이 간다. 하지만 이해하지는 못했다. 본격적인 한국형 추리소설이라고하기에는 뭔가 2% 부족한 듯...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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