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프로그래밍 - 예제로 배우는 핵심 패턴
제임스 브래넌 지음, 정기훈 옮김 / 정보문화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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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말한다. 아이폰이 좋다고… 그런데 정말 좋을까…? 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 UI(User Interface)가 너무 예쁘고 편리하다는 데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겠다. 얼마전 친구녀석 하나도 아이폰, 아이폰~ 하면서 노래를 하더니만 장만을 해서 자랑을 하더라. 별 생각없이 받아서 구경한 것이었는데 UI가 너무 마음에 들었었다. 그리고 나도 명색이 프로그래머 쪽에 발을 담근 사람인지라 어떤 방식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는지 굉장히 궁금해 졌었다. 

그래서 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지에 대한 감이 필요했었고 차근차근 처음부터 알 수 있는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이 [아이폰 프로그래밍]을 선택하게 됐다. 기본적으로 예제를 통해서 접근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책들보다 이해하기 편리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었다. 

처음에는 아주 겁을 먹고 책을 보기 시작했다. 같은 프로그래머라고 해도 Mac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부담감도 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아예 목적부터가 초보 프로그래머들에게 맞춰져 있어서 그런지 iPhone 개발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필수 요건이 xcode와 iPhone SDK 다운로드 및 설치, iPhone 개발자 센터에 가입하기 등 기초부터 아주 잘 나와 있는 책이었다. 

원래 컴퓨터로 먹고사는 인종이지만 동영상 강의 같은 것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동영상 강의를 모두 보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자세한 내용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좋아하실 분들도 있겠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예제들이 자세하게 그림과 소스코드와 함께 나와 있기 때문에 처음이라고 해도 따라하는데 불편함은 없으리라고 보여진다. 

그리고 C++의 기초에 대해서 복습하는 한편 Objective-C의 기초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그런데 나는 이 Objective-C라고 하는 것이 너무나도 생소하고 문법도 틀려서 보기에 눈이 어지러울 정도다. 짜증도 조금 난다. 저자는 “얼핏 보면 Objective-C의 문법이 낯설고 어려울 수도 있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Objective-C 언어는 쉬울 뿐만 아니라 낯선 느낌은 우아하다는 느낌으로 변화할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건만 한번만 읽어본 지금 시점에서는 내게 너무나도 먼 문장이더라. 

여하튼 초보를 위한 책임으로서는 상당히 자세하게 잘 나온 책이었기 때문에 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을 어떤 방식으로 개발하게 되는지 그 절차와 언어에 대해서 자세하게 한번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래서 Mac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Objective-C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초보 분들에게 권유해주고 싶다. 하지만 C++나 Objective-C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 있지는 않으므로 아예 언어에 대해서 자신이 없으신 경우는 먼저 Objective-C에 대한 책을 먼저 보시기를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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