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아이 - 자폐 소년 노아 이야기
칼 타로 그린펠드 지음, 김수진 옮김 / 홍익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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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회복지학과이고 장애인문제에 관심이 많은 연유로 

상당히 많은 장애인당사자들을 알게 되었지만 

아직, 자폐성장애를 가진 사람하고는 친구가 되지 못 하였다. 

사실 한국이라는 사회가 자폐성장애나 정신장애에 대해 상당히 폐쇄적이기 때문일까? 

아니... 다른 사람과 약간 다르다는 것에 대해 편견이 아주 많은 나라인 한국에서 

자폐성장애와 정신장애는 아주 특별하고도 예외적인 경우일 수 있다. 

절대 티는 나지 않지만 장애라는 것에 대해서 

그외의 장애를 가졌다면 일말의 동정심이라도 느낄 사람들이 

자폐성장애와 정신장애에 대해서는 혐오감을 느낀다. 

이 세상의 모든 장애관련 에세이집들이 그러하듯이 이 책 또한 

자신이 겪은 이야기에만 한정되어 있다. 

하지만 나는 최소한 자폐에 관해서라면 이 책을 비롯하여 

거의 모든 책을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자폐성장애는... 정말 정의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나와 당신이 다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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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까밀로의 작은 세상 -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7
죠반니노 과레스끼 지음, 주효숙 옮김 / 서교출판사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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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어렸을 때, 만화책으로 본 기억이 있었는데 소설일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돈까밀로시리즈는 꼬마니꼴라와 함께 내가 가장 좋아하는 list이다. 

누가보아도 언제 읽어도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사실, 그렇게 가볍게만 볼 책은 아니다.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오랜 세월을 이야기하는 돈까밀로는 

사람의 전 인생사를 볼 수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데올로기문제를 충자적으로 담고 있기에 

쉬우면서도 참 많은 생각을 주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옛날 소설책으로만 읽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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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사회학
수디르 벤카테시 지음, 김영선 옮김 / 김영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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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형식으로 쓰여진 사회학 책. 

그래서 쉽게 읽을 수 있었지만 문제는 사회는 절대 쉬운 곳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나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지은이가 들어간 지역은 슬럼가였고 그 곳에서 그는 관찰자였다.  

그가 볼 수 있었던 것은 그 곳에 가지 않은 자보다는 많은 것이었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보다는 훨씬 적은 것 이었고 

슬럼의 방식을 모르는 그에게는 일종의 소외감이 있었을 것이다. 

어차피 이 책은 부자, 혹은 대학을 다닐 수 있는 사람이 바라본 

가난한 사람들의 모습이기에 100%의 진실은 아니다. 

하지만 보지 못한 사람들이 쓴 이론서보다는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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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지 않는 진실 : 빈곤과 인권
아이린 칸 지음, 우진하 옮김 / 바오밥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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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책의 80%를 읽었다. 

우리는 무엇을 들을 수 있는가? 

 사실... 한국에 살면서 한국의 일만을 걱정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우리가 한국에 사는 것은 사실이고 

한국의 일만을 걱정하면 된다지만 

만약 책에 나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바로 나의 이야기라면 그리 쉽게 지나칠 수 있을것이냐는 질문을 

 얼마 전, 아이티에서 지진이 발생했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다쳤지만 그 일은 한국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이다. 

하지만 이 지구와는 상과있는 일이며 

한국은 지구에 존재하며 우리는 한국에 살고있다.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나와 상관없는 일인가?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나와 상관있는 일이다. 

단지. 그것을 깨닫느데 시간이 걸릴뿐이다. 

어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모르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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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푸어, 빈곤의 경계에서 말하다
데이비드 K. 쉬플러 지음, 나일등 옮김 / 후마니타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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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88만원세대. 신자유주의 아래에서 우리가 살 길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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