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사회학
수디르 벤카테시 지음, 김영선 옮김 / 김영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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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형식으로 쓰여진 사회학 책. 

그래서 쉽게 읽을 수 있었지만 문제는 사회는 절대 쉬운 곳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나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지은이가 들어간 지역은 슬럼가였고 그 곳에서 그는 관찰자였다.  

그가 볼 수 있었던 것은 그 곳에 가지 않은 자보다는 많은 것이었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보다는 훨씬 적은 것 이었고 

슬럼의 방식을 모르는 그에게는 일종의 소외감이 있었을 것이다. 

어차피 이 책은 부자, 혹은 대학을 다닐 수 있는 사람이 바라본 

가난한 사람들의 모습이기에 100%의 진실은 아니다. 

하지만 보지 못한 사람들이 쓴 이론서보다는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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